안녕하세요
전 맹모닝 캡쳐를 보고나서
방송을 찾아봤거든요.. 꽁치로 샌드위치를 만든다라..
나는 꽁치캔을 좋아하고 샌드위치도 좋아하니까
내 입맛엔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여러 리뷰를 보면 만들고 싶지 않음 ㅠㅠㅠ)
제가 미국와서 받은 여러 문화 충격 중 하나가
정어리 캔
이었는데요.. sardine 이라고.. 오일에 절여져 있는 정어리에요.
이걸 그냥 먹더라구요, 크래커랑도 같이.
비쥬얼이 좀..;;
그런데 먹어보니까
이게 정말로 맛있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먹을땐 비리지 않은데, (하지만 다 먹고나면 이닦고싶어짐)
정말 꼬소하고 맛있고 대박이에요.
빵이랑도..? 먹을 수 있을만한 맛이에요. 샌드위치보단 그냥 빵이랑 곁들여 먹겠지만.
이미지를 찾던 도중 발견한 정어리 샌드위치.
구글에 sardine 하고 치면 연관검색어로 sardine sandwich가 바로 아래에 뜨더라구요.
직접 만들진 않았지만 정어리 자체가 워낙 꼬소하고 샌드위치로 해도 잘 어울릴거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3일에 한번씩 만들어 먹거든요 ㅎㅎㅎㅎ
그리고.. 그 꽁치국물에 적신 빵;;;;;;;; 아이고..
첨에 그거 보자마자 제가 생각한 건!
바로 드라마 프렌즈에서
로스가 직찹했던 터키 샌드위치 였어요.
[샌드위치 중간에 육수에 적신 빵을 넣는다]
실제로 터키는 좀 퍽퍽한 식감이 있어서
저렇게 하면 정말 맛이 살아나거든요. 촉촉한 빵에 간도 되어있고..
..아 배고프다,.
여튼 딱 방송 보면서 맹요리사가 저걸 생각하면서 꽁치국물을 사용했나...?
그래도 요리하는 사람인데... 아무리 말도 안되는 발상이지만.. 맛이 있으니까 저러고 있는거겠지..? 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전 워낙 잘 안가리고 잘 먹어서..
비린것도 좋아하고.
(로스 직장상사가 로스의 샌드위치를 버린것을 알고 폭발한 로스 ㅋㅋㅋㅋ)
육수에 절인 빵이 들어간 터키 샌드위치 ㅋ
이건 진짜 먹어보고 싶네요.
아직 직접 꽁치국물샌드위치를 만들어보진 않았지만
왠지 나라면 나같이 캔정어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어볼수도 있겠다,,,? 싶어서 얘기 해봤어요~
그런데 수많은 리뷰를 보며
그 꿈을 포기함 ㅋㅋㅋㅋ
솔직히 꽁치캔 국물에 빵 적시는건 아닌거 같음 ㅠㅠㅠ
뭘 하고싶은진 알겠는데
촉촉한 보습제가 들어간 샌드위치 뭐 그런건 알겠는데
꽁치국물은 아닌거 같음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