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20일 됐나요?
짧은 시간이지만 오유를 하면서 비공감에 대해 느낀건....
이건 칼이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성자와 그 글에 동의하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칼...
아마 많은 비공감 사유들이...
일반적인 댓글로 적혔다면
그렇게 격한 반대와 조롱, 신고를 당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냥 등산이나 좀 하던지 아니면 묻히던지...그정도겠죠...
하지만 그 의견이...
비공감이라는 잘 벼려진 칼을 들고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는 순간
그 안에 담긴 살의가 느껴집니다.
댓글로 달았을 땐 묻히고 넘어갔을 내용이라도
비공감이라는 칼을 들면
당하는 찬성자는 반항 하게 되지요. 내가 동의한 글의 목숨이 달린 문제니까요.
그게 이 글을 죽여야할 이유가 돼? 이렇게요..
비공감 쓰시는 분들은 한번 더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과연 이걸 이유로 이 글을 죽여야하는지?
내가 과연 이 이유를 내 아이디를 공개하고 쓸 수 있는지?
아니라는 대답이 하나라도 나온다면 하지 마세요.
그 칼은 결국 자신에게도 꽂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