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B의 특성을 제대로 알 때
이 둘의 장점을 살리거나, 이 둘의 단점을 없애 온전한 새로운 것을 만들 때 퓨전이지
그냥 섞어 버무린다고 퓨전이 아니야."
뭐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만 제가 일하던 레스토랑 사장님이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은 타향만리 비행기 타고 머나먼 나라에 가셨는데 가끔 보고 싶어요.
요즘 맹셰프님이 그간 쌓아오신 업적들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요.
눅눅해진 후라이드치킨을 모처럼 다시금 바삭하게 만들어다가 찌개국물에 집어 넣어버리다니 뭔가 상당히 허무하네요
이 원리를 명절음식에도 적용할 수 있겠는데요.
먹다남은 동태전이나 호박전 등을 다시 탱탱하게 만든 다음, 섞어찌개를 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