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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관련된 재밌는 사실들 10
게시물ID : bestofbest_102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363
조회수 : 55286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3/08 14:30: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08 12:05:26

안녕하세여ㅋ 돼람이에여ㅋ


내 아이디는 돼람쥐인데 요리게이 여러분들이 돼람이라고 불러서


  돼람이가 되어버린 비운의 돼람쥐에여ㅋ


  좀 있으면 점심시간이에여ㅋ 오늘점심은 뭐 드실껀가여ㅋ


  전 어제 글쓰게된 SSUL을 풀때 탕수육얘기를 하다보니 탕수육이 먹고싶어서


  오늘 점심은 짜장면을 먹을껍니다. 네.


  왜냐면 탕수육은 비싸니까. 


  하......


  음...근데 우리의 국민배달음식이 된 짜장면은 언제부터 생긴걸까요?





 1. 짜장면



    짜장면! 작년부터 짜장면 이라는 단어도 옳은 표기법이 되었어여ㅋ



     얼마나 좋아요! 발음도 찰지고! 



     자장면이 뭡니까 자장면이!


 

     중국집에 전화해서 자장면 하나랑 간자장 하나랑 삼선자장...하다가



     자장자장 자장노래가 되어 잠들어버릴것 같잖아여.



     짜장면이 자장면이면 짬뽕은 잠봉이게?!



     ...죄송해여ㅋ



     짜장면의 시초는 중국으로 넘어가여ㅋ



     중국에 짜장면은 삶은 밀가루면에 기름에 볶은 춘장을 비벼먹는


 

     산둥반도에서 유래된 음식이에여ㅋ 



     본토 발음은 짜지안미엔! 쎼쎼!



     근데 중국 본토의 짜장면은 굉장히 부실하다고 해여ㅋ



     적은 춘장에 오이채, 대파채, 죽순채,삶은 새우정도만 올라가는 간촐한 음식이에여ㅋ



     중국에 가서 짜장면 찾기도 힘들지만 굳이 찾아서 먹어본 사람 10명중 9명은 실망한다고 해여ㅋ



     그럼 우리나라의 짜장듬뿍 짜장면은 언제 생기게 된걸까여ㅋ



     때는 1880년대,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많은 중국인들이 유입되면서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삶은 면에 춘장을 넣어 비벼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여ㅋ



     1920~30년대쯤 중국음식점에서 짜장면을 팔기 시작했고 그 시초는 "공화춘" 이라는 중국음식점이라는 설이 있고여.


 

     하지만 그 정확한 사실은 왕서방도, 바다건너 리서방도 잘 모른다고 해여ㅋ



     그러면서 변형의 변형을 거쳐 캬라멜색소와 녹말물을 더해 우리형식의 짜장면이 탄생한거에여ㅋ



     몸에 좋진 않지만 어떻게 안먹고 살아여...맛있는데...큽



     인천에 있는 옛날 공화춘 건물은 지금 짜장면박물관이 되었다고 해여ㅋ



     오유여러분도 남친여친 손잡고 놀러가보도록 해여ㅋ



     그런거 없다구여? 죄송해여ㅋ













    


는 Fail










  2. 탕수육



     







































  


탕!!!!!!











헐 죄송해여ㅋ



탕수육은 19세기 청나라 말기로 가봐여ㅋ



역사공부 열심히 한 학생들은 이때쯤 중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꺼에여ㅋ



바로 아편전쟁이에여ㅋ 



모르시는분은 네이버에 아편전쟁을 쳐 역사공부를 하도록 합시다ㅋ



근데 이 아편전쟁의 다른이름이 있어여ㅋ



바로 탕수육전쟁 이에여ㅋ



대체 아편과 탕수육은 무슨 상관관계에 있는걸까.



아편만큼의 중독성이 있을정도로 맛있어서 그러나?



아니에여ㅋ



아편전쟁의 결과는 중국의 굴욕적인 남경조약 으로 마치게 되여ㅋ



영국인들은 우왕ㅋ이겼당ㅋ 이라고 좋아했는데



먹는일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어여.



포크도 없고 젓가락사용은 힘들고 포크로 먹기 쉬운 음식도 없고



중국 본토 음식은 자기네 입맛이랑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였죠.



그러자 영국인들은 중국정부한테



"님들아, 우리 이런거 못먹어요 찡찡, 이런식으로 엿먹이시는건가요 찡찡ㅠ"



이러면서 항의를 했어여ㅋ



그래서 중국사람들은 젓가락으로도 먹기 편하고 얘네가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수입해서 들어오는 열대과일로 달콤한 소스를 만들어



돼지고기를 한입크기로 튀겨 소스를 뿌려줬더니



영국인들은 한입먹고



"우...우와...와...왕서방 맛있쪄요!!!!!!"



를 외치게 되죠.



그러자 중국측에서도 만족하여 자국의 대표음식으로 선전했다고 해여ㅋ



그리고 우리나라의 짜장면이 들어오는 시점에 탕수육도 들어오게되고



졸업식날 빠질 수 없는 우리의 음식이 되어버렸지여ㅋ



옛날 탕수육을 드셔본 분들은 알겠지만 그때는 탕수육이 폭신하고



소스는 달콤하기만 했죠.



그래서 따로 초간장을 만들어 거기다 찍어먹었어여ㅋ



하지만 중국집 사장님들은 생각했죠.



"이럴게 아니라 아에 소스를 새콤달콤하게 만들면 되지 않나?"




























소스에 아예 식초를 넣어버리게 되여ㅋ



그러면서 오늘날의 새콤달콤한 탕수육이 된거에여ㅋ



사람들이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 좀 더 바삭하게 된거구여ㅋ



전 옛날 탕수육이 좋은데...큽 ㅠ









중국엔 북경, 사천, 광동,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탕수육이 있다고해여ㅋ



여행가시는분들 참고하도록 해여ㅋ



아 그리고 오늘의 유머 여러분.



세상에는 되돌릴수 없는것이 세가지가 있어여.






내 입을 떠나버린 말.








내 손을 떠나버린 돌...








그리고
















부어버린 탕수육 소스....



붓기전에 물어보도록해여 ㅜㅜ



























안물어볼꺼라구여? 죄송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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