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맹기용씨가 이제 냉장고에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만,
시청자들의 어마어마한 하차요구에도 제작진이 그를 데려가려는 이유를 알 것도 같네요.
그동안 허세 최현석쉐프, 소유진 냉장고의 어마어마함을 기사를 통해 접했지만, 한번도 냉부를 보지 않았어요.
그냥 또 다른 요리 프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맹모닝은 제가 가는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관련 글이 몇개가 되는 어마어마한 파급력이 있었고...
궁금해서 맹모닝이 나오는 회를 본 다음...재미있어서 1회부터 다시보기 결제하면서 보고 있어요.
노이즈 마케팅으로는 어마어마한 효과인듯요.
그동안 왜 냉부를 안봤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네요.
포맷도 신선하고, 나오는 쉐프들도 모두 마음에 들고 (일단 맹기용씨는 쉐프는 아니니까..), 두 MC가 찰떡궁합이네요.
김성주씨는 평소 좀 얄미운 이미지였는데...아나운서 출신으로는 최고의 예능감을 가진듯해요.
정형돈씨랑은 형제처럼 호흡이 잘 맞네요.
음식재료와 보관 등에 대한 깨알같은 팁도 많고, 매 순간 재밌고 유익하더라구요.
맹씨는 아마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요리를 만들어내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르락내리락할 것 같고...그래서 제작진이 쉽게 포기를 못하는 것 아닐까요?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격언을 새기고 더이상의 노이즈 마케팅은 지양했으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