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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역설이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게시물ID : diet_102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론과인형
추천 : 6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4 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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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니나 타이숄스 저자
"지방의 역설" 이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당연히 MBC지방의 누명 방송을 보고 
협소한 내용때문에 더 자세히, 과학적으로 알고 싶어서
냅따 서점가서 구매한 후 어제 하루 완독했네요.

결론은,
비만,당뇨,고혈압,심장질환 등의 모든 주범은 탄수화물과 당입니다.
지방이 악마라는 것을 퍼뜨린 과학자 "앤설 키스"는
본인의 가설이 '확실하다'라고 증명하기 위해 연구결과 중 몇개국의 결과를 삭제했고,
과학의 기본원리인 "본인의 가설에 의문점을 던져라"를 무시한채
키스의 가설을 비판하는 과학자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비난합니다.
키스는 결국 미국 영양학계의 엄청난 인물이 되었고,
키스의 가설을 비판하는 건 즉, 미국 영양학계를 비판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그 때문에 지방, 그 중에서도 포화지방이 "악마"로 인식하게 되어버렸죠.

키스가 인정한 비판은, 
모든 지방이 나쁘지 않다. 식물성지방은 몸에 좋다. 라는 가설만 인정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식단엔 식물성지방이 올라갑니다.
버터 대신 마가린, 올리브유 대신에 콩기름, 카놀라유 등
지방대신 곡물, 시리얼 등
지방이 사라지고 저지방 식품이 나오게 됩니다.

이게 60년이나 지속되어왔던겁니다.

중간중간 키스의 가설이 맞지 않다라는걸 입증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가 있었고 발표하고 싶었으나,
키스의 가설에 반대하면 아예 학술발표도, 학술지에 개재될 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변두리의 식이 다이어트법으로 전략했죠.

60년전부터,
쭈욱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주장하는 연구가, 영양학자, 과학자들은 많았습니다.
한때 반짝 뜨고 사라질 유행하는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하버드에서 수학한 인류학자 스테판슨은 캐나다 극지방에서 이누이트의 생활 방식을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1년 내내 거의 육류와 생선만을 먹으며, 6~9개월은 순록, 그 뒤 수개월은 연어만 먹고 봄 한달 동안은 달걀만 먹었습니다
이누이트가 가장 선호하고 귀하게 여기는 음식은 지방이 많은 부위입니다.
순록의 안구 뒤쪽과 턱선을 따라 축적된 지방 조직이 가장 귀한 부위였고,
그 다음은 머리의 나머지 부분과 심장, 신장, 어깨 부위였습니다
안심처럼 기름기가 적은 부위는 개들에게 주었습니다."

를 알 수 있듯이 소량의 섬유질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섭취합니다.
그가 여든두살에 사망할때까지 엄청나게 건강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내용은 정말 적었습니다.
협소했구요. 설득이 부족했습니다.
책을 읽어보세요.
과학적 지식을 통해
포화지방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세요.

(홍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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