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래전에 선물로 받은거긴 한데 세트는 이뻐도 옷이랑 머리스타일이 너무 안이뻐서 방치했던 라푼젤....
이번 신정을 기회로 살짝 커스텀 해줬어요!
원래는 이렇게 생겨먹었어요
저주의 디즈니 반짝이.....게다가 드레스가 아니고 잠옷이라니..용서할 수 없다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머리도 너무 맘에 안들어요. 땋아준것도 아니고 생머리도 아니고 어정쩡 -_-
그래서 생머리를 하고 싶어서 블로그들에서 보고 배운대로 섬유유연제랑 린스로 빨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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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참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개털이 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수없이 다시 묶어주고...
뭔가 부족한거같아서 직접 화관을 만들어줬어요
화관은 미니어쳐 하우스 만들때 리스 만들던 요령으로 하니까 쉽더라구요
군데군데 박힌 금꽃은 미니어처 만들고 남은 부품으로 만들어줬어요
하는김에 저주의 보라입술도 지움....
근데 역시나 옷이 안습-_- 이옷 진짜 쉬름 개쉬름
그래서 예전에 만들었던 다른 인형 옷을 뺏어서 입혔어요!
잘어울리더라구요 ㅎㅎ
넘 이쁨...전에 만들었던 미니어처 하우스에도 한번 넣어줬어요 ㅎㅎ
근데 기존 주인 인형이 커서 옷이 자꾸 흘러내리고......천둥벌거숭이가 되버린 원래 옷주인 인형이 불쌍해서..
신정동안 새 옷을 만들어줬어요
ㅋㅋㅋ야매로 막만들어서 실제로 보면 엉망진창 ㅋㅋ
이전에 입힌 옷이 더 이쁜거같은건 안 함정 ㅋㅋㅋㅋㅋ
그래도 발레리나 풍으로 만들고 싶었던 초기 컨셉은 유지되서 그냥 이대로 입히기로 했어요
계속 보다보니 이쁜거같기도 ㅎㅎ
갤럭시 카메라 기능이 구려서 그런데 실제 옷색은 저것보다 이뻐요
굴러다니는 엘사 모자 씌워줬어요 ㅎㅎ 고흐같네요
마지막으로 징그러워서 구석에 처박아놓은 카멜레온도 한번 투샷으로 찍었어요 ㅋㅋㅋ
미니 베이비돌 옷은 작아서 바느질 하기 힘든 만큼 멀리서 보면 결점이 잘 안보여서 ㅋㅋㅋㅋ
일단 완성해놓으면 뿌듯해요 대신 가까이서 보진 않습니다. ㅋㅋㅋㅋ
+ 벨 인형도 이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서 올립니다ㅎㅎㅎㅎㅎ
얼굴에다 옷에다 세트까지 다 이쁜 벨...다가진 여자같으니라고..물론 저주받은 디즈니의 반짝이는 낭낭하지만..
(바구니 안 빵은 기존 갖고있던 식완이에요)
같이 전시해줬습니다 ㅎㅎ 별로 친해보이진 않네요 ㅋㅋㅋ
그럼 허접한 업그레이드 글 다 봐주셔서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