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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20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Roa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3 00:00:31
디자인 막내인턴. 한달 백이십 받으며
주말포함 삽십일에 이십일정도 차 끊기기 전까지 야근하지만
인력 용역 나가다가 몸이랑 계절때문에 쉬고 있는 울아빠랑
4000만원대 학자금 대출 상환과
한달 22만원반지하의돈에 허덕이지만
봄이오면 아빠는 거제도에 일하러 간다고 하고
가족과 종교에서 받은 상처 이런저런 슬픈말을 하지만
열등감과 유리멘탈 괜한 상처들 덕분에
페이스북 카카오톡 탈퇴해고도 대학사람들 꿈에나오고
안좋았던 기억 떠오르곤 하지만
힘들어도 회사의 돈이나 사람이 맘에안들어도
아직 막내고 익숙치 않아 그런거라고 조금만 더 참고
이일에서 버텨서 디자이너로서의 지구력 감각 연봉
모두 성장해야지
가까운 친구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징징거리거나 허세떨거나 어그로 끌지않고
부끄럽지않게
지금을 기준으로 삼고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낮아지지말고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서
우리아빠 나에게 더이상 미안해하지않게 자책하지않게
힘든일 안하게 해주고 싶다
감정적으로 생각이 너무 많아서 두서 없이 쓰여졌지만
내년에도 또 읽고 후년에도 읽었을때 피식하고 대견스러운
나였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인디자인을 긁으며 : 뭐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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