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중 방학 땐 놀면서 월급 받고, 등등의 말이 적혀 있더군요.. 씁쓸하네요. 선생님들 방학때는 연수 받으러 대학교, 연수원 등 여러 군데 바쁘게 다니십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선생님들 많으시다는 걸 알아주시면 고맙겠네요. 그리고 촌지... 돈 몇 푼에 아이들 보기 떳떳하지 못하는 선생님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바른 아이가 되어라, 정직한 아이가 되어라..라고...
2번째 교단일기를 시작합니당~ ^^ (교사가 채팅용어 쓴다고 문제 되진 않겠죠? ^^;; 아이들과 채팅할때는 정확히 쓴답니다~ )
아이들은 만난지도 벌써 1달 반,, 월급은 2번 받았습니다~ ^^ 시간이란거 정말 빠르더군요.. 대학교 다닐 때는 어떻게 하면 강의 빠져볼까, 라는 고민(?)으로 시간이 그리도 안가더니만... 선생님으로 아이들 앞에 서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오늘은 이 정신없는 하루에 대해서 써볼랍니다.
6:20 기상 (정말 힘듭니다.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일어나기는 매한가지더군요~ ^^;;) 씻고, 머리 만지고(남자입니다. ㅋㅋㅋ 곱슬이 심해나서..) 밥 한술뜨고 6:55 카풀하는 선생님 집으로 출발..(광주에서 출퇴근을 하거든요..) 영광까지 가는 동안 같이 다니는 선생님에게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배웁니다. 학급경영, 학습지도, 공문처리, 여러가지 노하우 등등 이런 면에서 전 정말 행운아인가 봅니다. 젊으신 남선생님들이 많으시거든요(5분...전남에서 30대 선생님들이 많지 않거든요) 8:30 학교 도착 협의실에 들어가서 여러 선배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교실로 올라가서 아침 활동을 아이들 과 같이 합니다. 1인 1역, 독서, 한자 등등 9:10 ~ 3:30 수업, 중간놀이(새천년 건강체조), 점심지도, 여러 공문처리, 일기 검사 일기 검사는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서 검사한답니다. ㅋㅋㅋ 5:00 퇴근..솔직히 5시 칼퇴근 없습니다. 공문처리, 나머지 공부, 시키다 보면 5시에 퇴근했던 날... 이 한번도 없었던 거 같네요.. 6:30 광주도착해서 헬스하고, 여친도 만나고..(염장질 아닙니다..ㅋㅋㅋ)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하루하루가 정말 빠릅니다... 앞으로도 틈틈이 글 올려볼랍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