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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끝났습니다. 다음을 위해서라도 야권끼리 분열되지 맙시다.
게시물ID : sisa_86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돈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04 01:25:23
진보신당... 그리고 노회찬... 

최악과 차악 

최선과 차선

신념과 타협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저마다의 시선들...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니 개인적이 아니라 반한나라당 입장과 야권을 지지하는 분 어쩌면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도 안타까웠을 겁니다. 물론.... 100%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단일화... 했다면 서울시장을 야권으로 가져올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진보신당으로써 신념을 잃지 않기위해 했던 노회찬 및 당내부의 결정 존중합니다.
그들은 그러기 위해 그 당을 만들었고 자신들의 이념과 신념을 타협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진보새력을 구축했으니까요. 이번 한번만 한번만 그러다가... 영영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 이해합니다. 
저는 다른 생각을 지지하고 저 자체가 진보적 성향이라기 보기에는 건전 보수를 지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강한 반한나라당 성향이죠. 겉으로 들어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속칭 노빠심도 가지고 있구요.
사실 이번 투표도 제가 원하는 사람 당 공약이 아닌 야권에 힘을 주기 위해서 표를 던졌으니까요. 물론 민주당 믿지 않습니다. 그들도 결국 기득권이란 것도 알고있고 진정한 진보세력이 아닌것도 알고 있고 아직 제대로된 정치를 펼치기에 부족하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흔히말하는 차악과 차선의 논리로 그들에게 표를 던졌죠. 이게 제 성향이고 정치적 신념입니다.

하지만 저랑 다르다고 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배척하고 싶진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그런식으로 표를 던졌고 제가 설득한 아버지께서도 같은 방향으로 표를 던졌지만 어머니께서는 좀더 믿음이 가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셨죠. 물론 투표가 끝나고 게다가 아깝게 지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오면서 어머니께 하나로 밀어주지 이러면서 투정정도를 부렸습니다만... 딱 거기 까지입니다. 제 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그게 가족이라 하더라도... 

민주주의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게 아니잖습니까... 다만 설득과 올바른 토론으로 합의점이나 타협 또는 다른 생각의 창출은 지향되어야겠죠.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네는 왜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거야... 이것은 결국 노인분들이 한나라당 최고니까 뽑아 라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결과론적으로 진보신당의 행보는 스스로한테도 큰 타격이었고 지금 정치적 위치가 많이 위축되었죠. 적당한 타협으로 결과적으로 어느정도의 소득을 거둔 민노당을 생각해 봤을때 그들은 바보같이도 우직했고 강직했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들의 신념에 따른 선택이었고 그 결과는 그들 스스로 받아들이겠죠. 그러한 성향이 본인과 맞지 않으면 다른 방향의 쪽을 지지하는 것이면 됩니다. 구지 상대에게 상처입히고 강요하지 않아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들의 그 바보같음이 제가 원하는 방향과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왠지 싫지는 않네요. 

뭐 이러한 감정적인 면을 둘째로 하더라도 실질적인면을 봅시다. 어차피 선거는 끝나도 어떻게 보면 완전한 승리도 패배도 아닌 기분은 좋게 느낄 수 있지만 약간은 찝찝한, 조금 안타깝지만 그래도 희망을 본 이번선거는 이제 뒤로 합시다. 

저들은 안타깝게도 완전히 꺾이지 않았고 오히려 이번의 실수를 방심을 다시 안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겠죠. 야권의 지지자들은 다음 대선을 위해서라도 준비해야합니다. 지금 이렇게 너네 때매 졌자나 너네는 꺼저버려라는 식은 하등 도움이 안된단 말입니다. 까시는 분들게 묻죠. 결국 진보신당에 영리하지 못한 행보때문에 선거에 손해를 봤고 그래서 까는 것 맏으시죠? 그렇다면 그 자체의 당신들의 영리하지 못한 태도는 앞으로 야권에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죠. 앞서 좋은 글이 있더군요. 그들이 결국은 이기는 이유와 앞으로 대선도 힘들거라는...

보시면서 못느꼈습니까? 야권은 더욱더 결속해야하고 저들은 분열되기를 바래야합니다. 진보신당이 야권이 힘을 가지는데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하고 배척하는 것, 진보신당이 민주당을 못믿겠다고 진보 이념을 위해 타협하지 않겠다는 고집. 이 둘 미묘하게 닮은 짓 아닙니까?

장문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요약!
선거 끝난마당에 우리끼리 이러는거 하등 도움 안됨!
그렇다고 그것에 관한 토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님. 나도 진보신당이 못이기는 척 단일화 하는 것이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는데 더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그것에 관해 진보신당 지지자와 건전한 토론을 하고 싶음. 하지만 결국 타협하지 못한 그들의 생각도 존중함. 어쨌든 강요하고 일방적으로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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