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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발언 전문 보니, 이승만 박정희를 히틀러로 지칭한 일은 없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020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41
조회수 : 328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17 23:31: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17 10:32:13
하도 정청래 의원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아서
 
도대체 정청래 의원이 어떤 말을 했나라고 보니
 
이승만이나 박정희가 히틀러라고 말한 일은 없네요
 
단지 히틀러와 신사참배는 예를 들은 것 뿐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난독증 환자들이 많네요
 
전문을 직접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http://radio.ytn.co.kr/program/?f=2&id=34318&s_mcd=0214&s_hcd=01
 
앵커: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새정치민주연합, 그런데 그 첫 행보에서부터 잡음이 흘러나옵니다. 국립현충원의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 간의 엇갈린 시각 탓인데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거부를 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연결해 관련 입장과 현안에 대한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정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하 정청래):
네,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축하드립니다.

정청래:
네, 감사합니다.

앵커: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잖아요.

정청래:
그런데 저는 이번에 전국적으로 다니면서 많은 대의원, 당원들을 만나서, 격려받고 응원받고 하면서, 오히려 엔돌핀이 돌아서 즐거웠습니다.

앵커:
다행입니다. 세월호 때 단식하셔서 힘드셨을텐데, 몸은 좀 회복하셨고요?

정청래:
아직도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고요. 아직도 밥만 먹으면 졸려요. 아침 먹어도 졸리고요.

앵커:
네, 빨리 회복되셔야 할텐데요. 그런데 일단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어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역참배 안 하셨는데, 그 이유를 간단하게 말씀해주시죠.

정청래:
지금은 당내 화합을 하고, 통합을 할 때이지, 당 내에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그리고 당원들이 정체성과 선명성, 이런 것에 대한 요구를 전당대회 때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극심한 찬반 논란이 있는 행보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고요. 더군다나 첫 일정으로는 매우 곤란했다. 이런 이야기이고요. 저는 우리 헌법 전문에 나와 있는 법통의 1번이 상해임시정부법통이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부터 갔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또 하나는 지금 박근혜 정권이 박정희 시대의 2탄이다. 신 유신시대, 민주주의와 대선부정, 서민증세, 이렇게 민주주의와 국민의 행복을 탄압하는 이런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래서 피해자들을 먼저 위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대구평화공원에 누워 계신 인혁당 열사들에 대한 참배가 더 우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박정희 정권 때 사법살인을 당한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는 행보가 더 먼저 있고, 그래서 피해자들을 먼저 위로하고, 그리고 나서 국민화합차원에서 가해자들에 대한 용서, 이런 것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 취임 첫 행보로 박정희, 이승만 묘소를 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다. 이렇게 저는 주장을 해서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가시더라고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정 최고위원님의 말씀은 순서가 문제이지, 가는 것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다. 화합차원에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먼저 해결할 것이 있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네요.

정청래:
저는 가지 않습니다. 진정한 화해과 용서, 이런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직 그정도의 사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행보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전당대회 직전에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선명성',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래로 클릭한다. 좌도, 우도 아닌' 그래서 중도세력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청래:
저는 그 말 자체가 틀렸다고 보지는 않는데요. 어쨌든 어제 언론의 평가도, 박근혜 전면전을 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는 것이 뭔가 언발란스하다. 이런 것이고요. 또 갔으면 화해와 용서, 그리고 본인의 뜻을 펼치면 되는데, 거기에 갔다오면서 가해자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뭔가 조금 부자연스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의 과거가 독일과 일본하고 비교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

정청래: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어제 강원도의 한 고문님께서 울분을 토하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앵커:
네, 그래도 조금 오버한 것 같아서 여쭤본 것입니다.

정청래:
아니, 대구에 있는 강창덕 고문님이라고 계십니다. 그분이 인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사신 분이에요. 그분이 일제시대에 독립운동도 하고,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고, 인혁당까지 피해를 보았는데, 그 분이 많이 우시더라고요. 89세 되신 고문님께서요.

앵커:
네, 그리고요. 전면전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될 경우에는 박근헤 정부와의 전면전을 하겠다. 이것도 너무 과한 표현 아니었느냐는 비판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저는 이미 국민들이 전면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후속반응으로 모아서 이야기 했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 말 자체가 틀렸다, 우리가 박근혜 정권과 싸우는 것이 잘못되었다,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향후 여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정청래:
저는 여당이 잘하는 것은 박수를 쳐 주고, 힘을 실어주되, 잘못한 것은 단호하게 바로잡는, 그것이 야당다운 야당이다. 그렇게 생각하고있고요. 그것이 무슨 과격이라든가 강성이라든가, 이렇게 치부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야당의 본연의 임무일 뿐입니다.

앵커:
네, 그리고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엄청나게 갈등이 컸지 않습니까? 박지원 후보와 문재인 후보, 그리고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비노, 친노의 갈등이 컸는데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분당이 더 가속화되고,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저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요. 사실 이 정치권, 특히 여의도라는 곳이 이해에 밝은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표께서 대 탕평 인사를 하고, 당을 통합하고 봉합하는 일에 먼저 나서시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요. 실제로는 4월 재보궐선거가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4월 재보궐선거에서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에는 문재인 대표 중심의 체제로의 구심력이 작동하기 보다는, 원심력이 작동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집어보아야 할 것이 문재인 대표의 대선 지지율이겠죠. 지지율이 계속 고공행진을 한다면, 원심력이 작동하기는 어렵죠. 문재인 대표 중심으로 결속할 가능성이 많고요. 그래서 저는 대 탕평 인사, 그리고 당내 통합, 봉합에 대한 노력, 4월 재보궐 선거, 그리고 문재인 대표의 대선 지지율, 이런 부분이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요. 대 탕평 인사를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사무총장을 비노로 임명하거나, 이런 것은 어떻게 보세요?

정청래:
저는 사무총장은 호남 인사로 했으면 좋겠어요. 호남을 대표하기 때문에 다 된다, 이런 차원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손짓은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나 일반 당원 여론조사에서 앞섰는데요. '이것은 계파정치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뜻이다.' 박지원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실제로 이 이야기는 뒤집어서 이야기한다면, 거의 반에 가까운 뜻을 문재인 신임 당대표가 못 살리면 상당히 시끄러워지고, 당이 두쪽날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없나요?

정청래: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당심과 민심에 상당히 거리가 조금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국회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이 장악하고 있는 대의원 조직 표에서는 꼴찌를 했거든요. 그런데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앞도적인 1위를 했어요. 그리고 문재인 대표 같은 경우도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앞도적으로 1등을 했거든요. 그리고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졌어요.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저는 제 중심으로 해석한다면, 당이 민심을 잘 못 따라가고 있다. 특히 조직화된 대의원 표나 권리당원 표에서는 민심과 전혀 동떨어진 투표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조직화된, 국회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이 장악한 대의원들의 표심으로 가야 하는가? 아니면 민심으로 가야하는가? 저는 민심으로 가야한다고 보는데요. 문재인 대표와 제가 주장했던 것이 당의 선명성이고, 진보개혁성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당이 우클릭이 아니라 좌클릭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것이 강력한 야당이 되고, 대여 투쟁을 하는 원동력이고 힘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오늘부터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정청래:
저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에 들어설 자격이 없다. 지금 모든 의혹들, 병역의혹,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여기에다가 반헌법적 언사가 있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 헌법 21조에 보장된,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갖는다. 이 부분에 대한 침해가 있지 않았습니까? 마치 자기 부하 졸병 다루듯이 신문기자들에게 막말하고,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이것이 21조 바로 밑에 있는 2항의 조항입니다. 그래서 헌법 21조를 위반하고 유린한 반헌법인사이죠.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할 국무총리가 헌법을 유린한 전력을 가지고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앵커:
지금 국무총리이기 때문에, 인준청문회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야당의 입장에서는 해서는 안 된다.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정청래:
그렇습니다. 무자격자라는 겁니다.

앵커:
네, 또 한가지요. 원세훈 국정원장에 대한 2심 판결이 어제 있지 않았습니까? 이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판결문에 나왔던 국정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이 명백하다. 그리고 정치인에 대한 비방, 공격을 했을 뿐만아니라, 실제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국정원의 본연의 업무를 벗어나 댓글조작을 했다는 것을 법적으로 인정한 것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상식적인 판결이었다고 보고요. 그것이 뒤늦게라도 인정이 되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당성 논란은 불가피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물론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는 하죠. 더군다나 정 최고위원께서는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간사를 하셨었죠?

정청래:
네, 맞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이 사안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는데요. 지난번 1심판결에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분노했고, 어떤 판사는 '지록위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2심판결에서 이것이 바로잡혀져서 대한민국의 국정원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해, 보고서에도 나와있듯이 국정원의 전신 안기부 등에서 부끄러운 정치개입의 역사가 이번 판결로 말끔하게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증세논란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아주 쐬기를 박은 것 같아요. '증세 없는 복지',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저는 일단 유승민 원내대표가 '증세 있는 복지'를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저희 당 원내지도부에서 잘 못 대응했어요. 그것을 이야기하면 유승민 원내대표에 박수치고 짝짝쿵 할 것이 아니라, 유승민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정권의 핵심 멤버 아닙니까? 그러면 지난 대선 때 '증세 없는 복지를 하겠다. 그리고 무상보육, 무상교육, 고교의무까지 하겠다. 그리고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공약사과 한 것에 대국민 사과하라, 이렇게 먼저 전선을 쳤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도 그것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증세한다는 것은 배신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 했는데, 국민에 대한 배신을 누가 먼저 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하지 않았습니까? 국민행복시대를 연다고 해 놓고, 국민항복시대를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집권 3년차를 맞이해서 최악의 지지율,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역대 대통령 중에는 없었어요.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거울 앞에 서서 본인의 얼굴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청래: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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