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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거 이거저거...
게시물ID : panic_80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64일위염
추천 : 4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31 0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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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중이라 배고파서 음슴체 ㅠㅠㅠㅠㅠㅠ.....

어릴때 진짜 귀신을 무서워했음. 지금은 으앙 귀찮아 날 건들지말아주세요 그냥 너인생 귀신인생 내인생 인간인생 이런 느낌.
귀신을 본다던지 이런건 아니고ㅠㅠ... 막 잠을 잘때마다 겪은것도 있고 실제로 겪은것도 있어서 아 귀신은 진짜 있...나? 하는거 그런거에 대게 많이 꼬였음.

지금 생각하면 그저 스트레스라던지 귀신을 무서워했으니깐 그런 걸 겪은거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렇게 치부하기엔 너무 많아서 모르겠음. 그중에서 가장 기억남는게 3~4개인가..하여간 꾀나 많음. 안무서움 주의 ㅠㅠㅠㅠ

1. 중학생때임.
막 중 1 로 올라가고 머리두께도 두꺼워졌을때인지라 나는 왜 이렇게 싫은걸 공부해야하는가 하고 중2병에 대게 심하게 걸린 시기이기도함.
어쨋든 스트레스 장난아니게 많았음. 그러던때라 가위눌림도 많이 눌렸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가위눌림은 역시 한 여자때문인듯. 한달동안은 긴머리의 평범하게 생기신 한국 여성분에 대한 꿈을 꿈. 처음 그 여자에 대한 꿈은 이렇게 시작했음. 

마치 티비에서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보듯이 시작했는데, 그 여성분이 인터뷰내에서 사라진 여자에 대한 설명을 하는 거임. 그냥 티비보듯이 그러려니 했는데 그 사라진 여성에 대한 설명이 점점 자세해지면서 점점 여성의 시선이 나에게 향해졌음. 어..? 하고 딱 여자랑 눈이 마주친 순간 꿈에서 깼는데 그 순간 가위눌림에 걸림. 턱 하고 숨이 막히면서 막 진짜 와 이대로 죽겠구나 하고 어떻게든 가위눌림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 치는데 느낌이 긴머리카락이 내 온몸을 흝어가는 그런 느낌이 좌르르륵 느껴지는 거임. 와 죽겠다 진짜 죽는다 하고 어떻게든 발버둥 치면서 딱 하고 발을 움직이는 순간 가위눌림이 끝나면서 눈을 뜸. 

그때부터였음, 그 꿈을 꿀때마다 가위눌림 눌리면서 그 꿈속에서 나온 여자가 목 조르는 그런 착시현상도 보면섴ㅋㅋㅋㅋㅋ큐ㅠㅠ 지금은 웃으면서 글 적지만 그당시엔 진짜 무서웠음. 진짜 왜 나에게 이러세요ㅠㅠㅠㅠ하면서 잠자는것도 무서워서 막 새벽 2시까지 겨우겨우 버티다가 겨우 잠잤는데 가위눌림 또 눌리고 그랬었음. 

그렇게 지내다 갑자기 없어짐. 그 날은 아직도 뚜렷히 기억함. 

그 날도 겨우 잠잤던 밤이었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꿈은 하나도 안꿈. 진짜 그날처럼 아무런 꿈도 안꾸고 편하게 잠잔적은 처음인듯. 그런데 그 날도 가위눌림 눌리듯이 갑자기 잠에서 깨긴 했는데, 평소랑은 완전히 달랐음. 일어났을때 자세부터가 달랐음. 

[ 침대   ] [ 책장]

방구조가 이렇게 되있는데 평소엔 책장을 향해 발을 뻗고 잠자는데 그날은 책장을 향해 머리가 향해있었고, 이상하게 내 머리밑에 있어야할 베개가 없어짐. 워낙에 잠잘때 얌전히 누워서 자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고싶었는데 그런 식으로 180도 머리방향 다르게 잔적은 처음이고 내 베개도 없어져서 뭐야 하고 베개 찾는다고 주섬주섬 상체를 일으켰는데 내 바로 옆에 베개가 있고, 그 베개위에 누가 앉아있었음. 

말 그대로 진짜,양반자리로 앉아있었음.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는데 진짜 새하얀 남자아이? 여자아이? 가 앉아있었음. 왜 정확하게 얼굴을 못봤냐면 진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새하애서 자세히 못볼지경으로 새하얀 그런 아이였음. 어쨋든 막 얼굴도 안보일정도로 새하얀 누군가가 베개위에 앉아서 날 빤히 쳐다보고있는거임. 
그런데 무섭다긴 보다는 뭔가 그냥 날 지켜보는구나 이런 생각도 대게 컸음. 거기다 나 잠자야하니까 내가 베개 달라고 손내미니까 그냥 얌전히 일어서주더니 그대로 없어짐....그리고 난 그렇게 그 아이가 앉아있던 베개에 머리 배고 다시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그날만큼은 그렇게 편안히 잠든적도 없었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뒤로 가위눌림에 당한적이 없었음. 이 애기를 할때마다 내 친구들은 널 지켜줄려고 온 수호신 같은거 아니냐고 하는데 실제로 그랬을지도 모르겠는데 귀신일지도 모르겠고 잘 모르겠음. 어쨋든 나에겐 가위눌림으로부터 구해준 인연같아보임.

2. 친구집에서.

a)
베프가 계속 나에게 새로 이사온 집에 뭐가 있는 것같다고 말함. 2층집으로 이루어진 대게 작고 오래된 집인데, (사는 곳이 외국이라 오래된 2층집이 흔함) 방 어딜 갈때마다 시선이 느껴진다는 것임. 처음엔 그저 새로 이사간 집이니까 아직 내 집이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하고 가봤는데....

진짜 친구말대로 어딜 갈때마다 시선이 느껴지는거임 ㅡㅡ;; 난 그냥 내가 겁도 많고 친구에게 들은것도 있으니까 그냥 예민하게 그런거겠지 하고 넘어갔었음.

시험기간 이라서 언제는 친구랑 기말고사 공부한다고 부엌 식탁에서 공부하는데 뭐가 날 지켜보는게 느껴지는거임. 난 또 아직 애기애기한 친구 동생이 장난칠려고 매의 눈으로 쳐다보나 하고 무시하고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강렬한 눈빛이라서 뭐냐고 딱 옆을 지켜보는데 

뭔가 흐릿한게 있다가 없어짐. 정확하게 보질 못했는데 남자의 인상이 강렬했음. 막 옷차림은 허름하고 인상이 사나운 느낌.

그거보자마자 오싹해져서 친구에게 봤냐고 물어보고싶었는데 친구는 자기공부하느라 바빠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듯. 얼핏 귀신이 존재한다고 그 귀신에게 신경쓰면 안된다는게 떠올라서 우선 모른척함. 

그뒤로 친구집갈때마다 계속 시선이 느껴지고 그랬는데 우선 모른척하고, 친구에게 학교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 이런저런 경험을 듣고 아 진짜 친구집에 귀신이있긴 있구나 싶게됨.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귀신에게 아는 척하면 귀신이 더 신난다 하고 뭘 할지 모르니까 친구에게 우선 아 있구나 하고 모른척하라고 함. 그 집에서 친구가 겪은거 

1. 엄마방에서 선풍기가 켜져있길래 일 나가면서 선풍기 켜놓고 갔나보다 하고 끄고 문을 닫자마자 방안에서 선풍기 켜지는 소리가 들림. 
비슷하게 엄마방에 불이 켜져있길래 불끄고 문닫았는데 엄마는 아직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문열어보니 다시 불켜져있다던지 하는 일도 있었다함 ㅠㅠ.
2. 2층집이라서 2층으로 올라갈때 계단 불이 자동으로 켜지는 시스템인데 친구 방 구조가 딱 계단이 잘 보이는 구조임. 책읽으면서 있는데 갑자기 계단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더니 자동으로 팟! 켜짐. 그런데 아무도 올라오지도 내려오지도 않음. 거기서 한동안 불이 켜지더니 갑자기 꺼졌다함. 그날은 친구는 엄마방에서 잠잤다고함 ㅠㅠ.
3. 막 잠을 자고있으면 지하실에서 뭐가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들린다함. 내가 그 이상한 흐릿한 현상을 봤다는 곳도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앞이었는데.... 실제로 지하실에 내려갈때마다 여름인데도 완전 오싹하고 분위기고 침침해서 그닥 내려가기 무서운 곳이었기도함.

b)  
베프 생일날이었음. 친한 애들 다불러서 밤까지 게임하고 놀기로 하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집으로 출발함. 그렇게 신나게 게임하고 케잌짤라먹고 노는데 밤시간이었다 기억함. 그날 밤이니까! 여름이니까! 하고 호러게임 지금은 코나미가 캔슬한 ㅠㅠ....ㅅㅇㄹㅌ힐을 하고있었음. 난 거의 구석에, 다른 친구랑 앉아있고 남자애들은 길잃어서 헤매는걸 구경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거친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뭐라고 말한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소름끼치게 막 오랫동안 말을 안한것같은 목소리. 
막 그 목소리 듣고 난 완전 경직했는데 어찌되었든 애써 무시함. 이거 아는 척 하면 ㅈ 된다 이 생각만 함.  

그리고 그 목소리가 딱 끊겼는데 내 옆에 있던 친구가 날 막 흔드는 거임. 그래서 딱 바라보니깐 내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완전 겁에 질린 얼굴로 물어본거임. 너도 목소리 들었냐고. 난 애써 모른척함. 진짜 여기서 있다고 아는 척하면 안된다고 계속 생각함. (왜인지 모르겠지만 귀신이 있다고 아는 척하면 귀신이 더 신난다고 더 괴롭힐거라고 생각하고있음...어디서 들은걸까ㅡㅡ;;) 

친구가 이상하다고 자긴 들었다는 거임. 이상한 거친 목소리의 남자가 " Get out " 이라고 말하는걸 들었다고. 난 거기서 농담조로 호러게임 하느라 그런거 아니냐고 친구 다독여줌. 그리고 친구는 그런가? 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어떻게든 넘어가줌......

그 뒤로도 내 베프는 그 집에서 계속 살고있고, 예전에 비하면 그런일은 많이 없다곤 하는데 여전히 앞서 말한 1~3번같은 일을 종종 일어난다함... 그런데 강아지를 키우고 난뒤부터 그런 일이 없어졌다함.... 

3. 패러노멀 액티비티 나오고 난뒤니까 n년전....?
대학 들어가고 과제한다 뭐한다 하고 노래들으면서 과제 정리하고 새벽 2시인가쯤에 3시인가 하여간 새벽에 잠잘려고 침대에 뻗음. 중학생때부터ㅡㅡ 그 일이 터지고 잠을 원래 잘 못자기에 평소엔 잠을 잘려고 앨범 시디플레이어에 넣어 조용히 켜놓고 잠잘려고 누움. 그렇게 가만히 누워서 노래 감상하면서 솔솔솔 잠에 빠져 들어가는데 부드럽게 노래 불러주던 브루노 마스 노래가 갑자기 한 단어만 반복하는거임. 

난 뭐지...하고 그냥 졸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눈감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가 내 머리를 꽉 누르는거임. 아씨 뭐야 하고 일어날려고 발버둥 쳤는데 발버둥 칠때마다 그 머리 누르는게 더 심한거임. 진짜 널 못일어나게 만들어버리겠다 란 느낌으로 진짜 온몸으로 누르는 느낌. 막 아파서 막 눈물도 찔금 날정도로 머리가 눌려지고 있는데 왠 알수없는 남자가 엄청 낮은 음으로 중얼거리는거임. 그런데 무슨 말인지모르겠음. 영어도 아니고 한글도 아니고, 진짜 무슨 악마가 중얼거리는것같음. 막 진짜 머리가 웅웅 울릴정도로 뭐가 막 중얼거리더니 내 머리에 압박하던 힘이 팍 하고 사라지고 그 중얼거림도 멈추어짐. 그날 진짜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는데 그 다음날 학교 가야하니까 어떻게든 잠듬.

그리고 그 일이 벌어지고 ㅡㅡ.....일주일에 한번은 가위눌림은 걸리는거임. 아니 가위눌림.. 꿈? 이라고해야하나. 딱 눈을 뜨면 대게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던걸 생각하면 꿈일것 같은데 진짜 리얼하게 막 온몸을 못움직이는데 뭐가 날 끌고 갈듯이 계속 발목을 잡고 끌어당기는 거임. 거기서 난 여기서 이대로 끌려가면 안된다고 진짜 침대 머리맡 부여잡고 버티고......

그렇게 지내다가ㅠㅠㅠㅠㅠ 진짜 수면은 수면대로 부족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이고 시험기간은 다가오고ㅠㅠㅠㅠㅠ 하니까... 

어느날 밤인데 딱 감이 오는거임. 아 오늘도 가위눌림오겠구나. 그래서 만만에 준비하고 딱 잠을 잘려고 누웠는데 뭐가 다가오는게 느껴진거임. 거기서 그대로 일어나서 무서우니까 두눈 딱 감은채 딱 두손으로 뭔갈 잡았는데 잡힌게 뼈..? 같은 손 이었음. 사람손을 잡으면 부들부들 하고 그래야하지않음? 그런데 진짜 뼈만 잡혔음. 아마 꿈이니까 싶기도 한데 리얼하게 몸이 움직이는게 느껴져서 잘 모르겠음. 거기서 손 잡힌 상대돜ㅋㅋㅋㅋㅋ 놀랬는지 딱 경직한게 느껴졌는데 그틈에 짧은 영어로 진짜 정중하게 " 나 진짜 졸렵다. 왠줄 아냐? 너때문이다. 진짜 날 괴롭히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진짜 제발 그만둬주면 정말 고마울거같다." 하고 손놓고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뒤로 정말 가위눌림도 그런 끌려가는 꿈도 멈춤....귀신도 정중하게 그만둬달라고하면 그만둬주는듯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 뒤로는 그 뼈만 있는...귀신 말고 다른 귀신도 와서 (감으로 잡힘. 애는 다른 애구나 하고) 막 가위눌림도 당해봤는데 이젠 그런거 당해본지 1n년째라고 막 영어도 강하게 저리가 ㅡㅡ 그만둬 ㅡㅡ 나좀 내버려둬ㅡㅡ 꺼져 ㅡㅡ 하면 내버려둬줌.... 한국에선 한글로 말하면 내버려둬주나....

4. 이건 무섭다....웃기다...?
이건 이번 년도에 겪은일. 막 기말고사 딱 끝내고 난뒤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을 시기니까 저번달에 겪은 일. 
시험도 끝내고 꿀잠을 즐기면서 간만에 늦잠을 즐기고 있었음. 그런데 잘 자는데 툭툭하고 누가 날 손가락 끝으로 건드리는 거임. 난 뭐냐고 괴롭히지말라고 오빠인줄 알고 막 구르고 피하는데 그런데도 막 손가락 끝으로 계속 건드리는거임....막 오빠라면 일어나!! 하고 손바닥 스매시할텐데 왜이렇게 좀생이처럼 괴롭히는거지 하고 진짜 빡쳐서 눈감은채 영어로 궁서체로 " LEAVE ME THE F++KING ALONE (ㅆㅃ 날. 내.버.려.둬.) " 하고 말하니까 안찌르는거임...그래서 야호 신난다하고 잠잘려고 다시 자세 잡았는데 손가락끝으로 꾹꾹 재빠르게 찌름. 빡쳐서 뭐냐고 눈떠서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서.... 그리고 시계는 아침 10시.... 이 시간엔 부모님도 오빠도 일나가고 집엔 아무도 없는 시간....... 

어이도 없기도하고 웃기기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먹고도 널 찌르고 가겠다는 건갘ㅋㅋㅋ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늦잠안자게 깨워준건 고맙다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이런저런 일 많이 겪어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정도인듯......진짜 귀신인지 그냥 내가 상상으로 만든건지 정확하게 말을 못하겠지만 귀신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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