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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콘돔을 들켰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020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iY
추천 : 260
조회수 : 33515회
댓글수 : 1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18 12:52: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18 05:27:19
하아....
이제 20살이 된 재수생 여자입니다.

첫 경험을 한지 한달 반쯤 됬구요. 남자친구랑은 두달 좀 넘게 사귀었습니다. 본래 첫 경험에 그닥 의미를 두지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과 했습니다.. 콘돔 상자는 저 한상자 남자친구 한상자씩 보관을 하는데요
말그대로 들켰습니다. 어머니와는 냉전 중이라 그냥 서로 무시해서 별 영향이 없었는데.
오늘 아버지가 발견하셨더라구요. 

솔직히. 아버지가 남친을 죽이겠다거니, ㅋㄷ 썼냐느니
방 뒤져서 더 나오면 실망이라거니. 어이가 없습니다.
아버지도 저도 개인주의적 성향이라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서 어머니께 혼이 났든 말든 상관도안했고 제게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울 때도 아버지는 그닥 관심도 없었습니다. 

좀 매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제와서 소유권 주장ㄴ 좀 어이 없더군요. 아무리 아버지라도 제 순결에 대해 간섭할 권리는 없지 않나요?
충격을 받으실 수는 있으시겠지만 왜 제 인생에 왈가왈부 하는지 이해도 용납도 안됩니다.

제가 너무 매정한 건지 여러분의.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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