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을 만났는데
대학생활중 반절은 그사람이랑 함께했는데
그사람과 함께할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되고 미래를 생각하면 행복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봐요.
저와 결혼까지 가기엔 자신이 없다네요.
행복한 결혼생활이 그려지지 않았나봐요.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잘 가고있다고 생각했는데...
허무하기도하고
실감도안나고
그리고 아직 어린데 먼 미래까지 바라보고 헤어지자고 할줄이야 몰랐네요.
제가 싫은것도 아니고 아직 감정도 있어요.
그런데 미리 끝내는게 나을거같다네요...
가슴이 미어지게 아파요.
어떻게 정리를해야할지 모르겠고
참...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사실 아직도 좋아해요...
마음이 쉽게 정리될지 모르겠어요... 나에겐 정말 좋은 친구이자 애인이었는데 좋은 사람을 잃은거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