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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 성희롱당했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021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빅죠
추천 : 55
조회수 : 1051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18 16:37: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15 00:27:50
공포게시판엔 글을 처음 올리는거같네요..!

겪었던 일은 제가 중학생때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전 키도 작고 교복만 입은 초등학생이나 다름없을정도로 전 상당히 왜소한 체격이였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8시쯤 집에 귀가 하는길이였는데
집에서 학원까진 걸어서 5분밖에 걸리지않는 길이지만
길 자체가 대로변이 아닌 인적 드문 길이였죠

당시 친언니가 mp3를 사서 그걸 들으면서 집에 가고 있었어요
한쪽에만 이어폰을 꽂고 소리는 크지않게 주변에 차소리는 들릴 정도로 하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검정 차 한대가 오더군요  

 
저희 고모부가 타는 차도 검정색이였고  
당시엔 왜 그리 걱정도 의심도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고모부 찬가?나한테 인사 하시려고그러나 아님 길 물어보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속도도 늦추고 검정 차량이란 이유 하나로 전혀 의심하지않았던거같아요)

근데 
제 생각하곤 완전히 다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주는(엄연히 말하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새끼)
창문을 내리고 엉덩이를 만지더군요

그때 소름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파렴치한 개만도 못한놈 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소리한번 못지르고
그 당황스러움 치욕감 내가 여기서 움직이거나 운전자를 보면 어떻게 돼 버릴까봐 오만 생각을 하며 서있는데
그와중에 차 넘버와 차종은 봤던게 참 다행인건지..
5분정도를 그 자리에 얼어있다 심장이 터질정도로 집까지 뛰어갔습니다

어린나이에 너무 무서운 경험이라 엄마한테 말했지만
도리어 혼이 났었어요
니가 조심해야지 아빠가 알면 너는 그냥 안넘어간다
이런 말이 오가고 당시 정말 말로 다 표현 못하는 상처를 받았었죠ㅎㅎ..


당시 엉덩이를 만진 새끼가 타고 있던 차량은 검정색 그랜져였고 제가 다니던 중학교 후문쪽으로 유유히 사라졌는데

같은 차종이 거의 일주일 가량 같은 장소에 같은시간에 주차라고 해야하나요 대 놨다고 해야하나요..물론 그새끼가 아닐수도 있지만
혹시나 동일인물일까 싶어 너무 무서워 고모 댁에 들려 엄마 일 끝나실때까지 기다렸던 기억이있네요 
  

음..마무리를 어떻게하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밤에 혼자 다니지마시고
다들 변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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