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보니 이미 나왔던 주장일 수도 있고..

그 분이 도무지 납득을 못하셔서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유에 들어와서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질문의 의도일 수도 있고..

독선과 아집이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소수의견은 말 그대로 소수이기 때문에..

더 큰 위기의식(?)을 느낄 준비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좀 강한 주장을 표현을 하면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 이건 소수의견을 말살하는거나 다름없다 느낄 수도 있겠죠..

우연찮게 계속해서 소수의 의견에 속하게 된 사람은..

아직 납득이 안되었지만 억지로 침묵하게 될 수도 있더라구요..

 

저도 의견교환 과정에서 감정이 쉬 격해지는 쪽에 속합니다..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려 노력하는 분들을 보며..

참 많이 배우고 반성하고 또 조심하게 되더군요..

한 사람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 과정을 귀찮다고 생략하려 하면..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건 허울좋은 외침 아닐까요..

어차피 다수의 의견이 나아갈 방향이 될 것임은 변함없지만..

그 과정에서 소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포용하는지..

이것은 개개인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쓰다가 보니까.. 과거의 저에게 하는 말 같아 뜨끔하네요..^^;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