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후방주의인가요?
요즘에 수위를 걱정하는 글도 보이던데.

아, 여름이라서..
 
근데. 

예전엔 오유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참 정성 가득한 글들과. 

입조심 말조심. 게다가 베오베 가려면 어지간한 필력으로는 꿈도 못꾸는 분위기 였는데. 

저같은 오징어도 완전 쌩초보도 이젠 하루에 글을 두개씩 막 올려도 됩니다. 

근데 예전엔 최신글들이 올라와도 한~참을 머무르고 많이 읽혀지고 댓글이 달리면서 베오베도 가고 감격도 하고 그러던데. 

어느새 제가 올린 글은 저만치..

새로고침을하고 최신글을 하나씩보려도해도. 

하도 글들이 많이 올라오니까. 

예전엔 휴일에 맘먹고 쭈욱 볼 수가 있었는데. 

이젠 숨이 찹니다.  

근데.

좋은 글들이 어느새 저만치 밀려나고 

또 밀려나고. 

비둘기 떼들이 자꾸 모여드니까. 

좋은 거죠?

후방주의하시고 여름엔 나시 입으시고 

매일매일매일 매일 베스트 확인하시고. 

 그래도. 예전엔 베오베만가면 어느정도 검증된 글들이라. 

참 편했는데. 

지금은 잘 안보여요. 시력이 나빠졌나봐요. 

흑과 백은 구분안가고. 

살색만 보이는 것 같아서.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회원가입하고 

스크랩 많이 해두는 건데..

예전에 웃기고 감동적이고 멋있고 교훈있던 글들을 아무리 찾아봐도 

잘 보이지가 않아요.  

좋은 글 들이 자꾸 뒤로 뒤로 밀려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