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히 경쟁 사회라서 그런거겠지만
하이드라 마스터 수련 하는 김에
어쩌다 한번 뜰 거대 큰 뿔 누 잡아 볼 생각으로
메이즈 평원 북쪽 마나터널에서 하이드라 수련을 했는데
딴짓 하다가 보니까 떴다는 소리가 뜨길래
와 진짜 횡재네 싶어서 바로 날아가서
하이드라 설치 해놓고 망각 뜨면 좋겠다 ㅎㅎㅎ 하고 있는데
거의 다 깎아서 이제 곧 잡아야지 하는데
어떤 분이 날아와서 잡는데 다 그분 피니시가 뜨더라구요
ㅋㅋ..
괜히 기분 상하더라구요.
하이드라 깔고 있던 몹 피니시는 내 것이 아닌 줄 모르고 있었는데
그 분은 한 방에 죽더라고 혹시 하이드라 썼냐고만 묻고
사과도 건성으로 ㅈㅅ 하더라구요
죄송합니다. 라고 치기 그렇게 어려운가
쳐야지 된다는 걸 배워서 좋긴 한데
한편으론 괜히 짜증나네요
떴으면 뭐라 시비 붙을 뻔
그냥 계속 그렇게 몰랐다 몰랐다고만 거짓말 하시길래
에이씨 뭐 하고 와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