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던지라 살면서 운동을 위한 옷을 살거란 생각을 안했어요.
게다가 운동전용을 사자니 걍 케쥬얼한 일반 옷을 사서 운동할때 입지-란 생각이었죠.
평소 옷입는 스타일이 클래식?이랄까 캐쥬얼자체가 거의 없기도 했고요..
운동복스타일이 제가 즐기던 평상복하고 너무 매치가 안되니깐 돈주고 사기가 넘 아깝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운동전용으로 나오는 옷들은 기능성옵션으로 가격도 더 비싸고 디자인도 취향이 아닌 경우가 많고..
전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운동복-특히 여성운동복들은 왜이리 색도 현란하고 무늬도 현란한게 많은지ㅋㅋ ㅠㅠ 큭..
여자들이 죄다 핫핑크랑 꽃무늬를 좋아할거란 편견은 노노!! ㅠ.ㅠ
그런데 운동 시작하고나서 보니 스스로가 제일 잘 느끼겠더라구요.
기능성 옷들의 능력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더랍니다ㅋ
일반 의상매장에서 산 티셔츠들은 운동하면 땀에 늘어붙고 주름지고...
기능성 옷들은 땀도 금방 마르고 가볍고 스트레칭때도 편하고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그렇게 운동한지 몇개월째..어디 쇼핑가면 ㅋㅋ 스포츠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제 자신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ㅋㅋ 뭐 싸게 나온 세일물건 없다 있나 살피고..제 취향의 괜찮은 디자인 없나 보고..
전 개인의 취향이 확실하게 있는지라 선택의 폭이 좁아서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주자주 들려봐요.
그렇게 요 몇달간 새로 산 것들은 죄다 운동관련 아이템이네요..
어제도 쇼핑나가서 사온게 운동용 양말(이것도 운동용이 딱 능력치가 다르더라구요 ㅠㅠ)이랑 70%할인하던 민소매셔츠네요
둘다 검은색으로 심플해서 너무 맘에 들어요 +_+ 심지어 양말에도 여성용은 화려한 색이 포인트로 들어가있는 적이 많았거든요..
양말은 조깅용으로 나온게 바닥은 살짝 도톰해서 달릴때의 쿠션이 되어주고 위에는 얇고 통풍이 잘되고.
민소매 셔츠는 잘 안입지만 이제 더 더워질테니깐 한번 사봤어요.
걍 아무것도 없는 심플한 검은색이라 그런지 인기가 없었나봐요..저에겐 기쁜 일이네요.
이런 운이 다 적용되면 좋은데..ㅋ
요즘은 새 운동화랑 자전거를 너무 사고싶은데 맘에 드는 괜찮은 걸 찾기가 힘들어요 ㅠ ^ ㅠㅋ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서 도저히 못쓰던지 혹은 디자인이 뽱!화려해요..
진짜 여성용으로 나온 스포츠 용품은 왜이리 무늬나 색상이 화려한지 ;ㅁ; 크항
남성 운동화세일한던것들이 전부 맘에 들어서 침흘렸는데 발이 작아서 남성용 제일 작은것도 손가락 두개는 들어가게 커서 포기;
말이 길어졌지만 운동전용 기능성옷들은 처음엔 아깝단 생각이었는데 직접 운동하면서 쓰니깐 능력치가 다르단거!!!
아직 안써보시는 분들(특히 저처럼 운동 관심도 없다가 시작하셔서 돈아깝다고 생각하셔서 안사보신분들ㅋㅋ) 한번 꼭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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