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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시간)겜하면서 팀원들한테 정말 미안했던일 있으신가여..
게시물ID : cyphers_118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좀작작써
추천 : 0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31 23:27:07
 
 
저는 그때 저희팀원들을 만나면 정말 사과하고 싶을 정도로 미안했던 적이 있었슴니다 ㅠㅠ....
 
사퍼는 5인 게임이고 한명이라도 잠수를 하게 되면 타격이 크죠.
차라리 나가면 컴퓨터나 난입이라고 들어오는데 그냥 그대로 잠수해버리면 .....
그런걸 잘 알면서도 정말 어쩔수없이 잠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2월
 
전체적으로 밀리고 있던 판이였지만 역전의 1퍼센트 가능성이라도 믿고 포기하지 않으려는데
리스폰중에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40초정도의 리스폰 시간에 충분히 전화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받았는데
 
그게 제 동생의 대학 추합 전화였습니다.
본인 핸드폰 전화와 부모님 핸드폰 전화 둘다 연결되지못해서 마지막으로 집으로 전화했다는데 제가 그걸 받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그렇게 가고싶어하던 대학추합 전화여서 받게되어서 무척 기뻤습니다.(들어보니까 문닫고 합격했더라구요)
언제까지 입금해야된다, 입학식은 언제다 이런 정보를 다 듣고 전화를 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겜 도중이였다는걸 기억해내고 컴퓨터로 급히 돌아오니 딱 그때맞춰서 HQ가 부셔지고 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팅길 줄 알았는데.... 게임의사없으면 나가지지않나요...?
안팅기고 계속 리스폰 지역에 있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전화받을때 잠시만요 하고 겜 나가고 다시 통화할걸....
 
미안해요.. 갑자기 리스폰지역에서 잠수타기시작해서.......... 더 미안한건 아무도 채팅으로 뭐라안하셨더라구요...진짜 죄책감 들었어요.......
그때 사과의 의미로 팀원들한테 주괴라도 돌렸어야했는데 동생이랑 가족한테 합격 소식 알리느라 생각만하고 실천에 못옮겼었음.....
 
혹시 오유샆게에 2월쯤에 드니스가 갑자기 잠수탔던 공성전을 겪으신분은 닉넴 알려주시면 사과의 주괴 보내드리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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