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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저한테 이부형제가 있다네요
게시물ID : gomin_1021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nY
추천 : 1
조회수 : 18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3 18:49:13
우리 집은 내가 초등학생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당뇨병으로 눈이 많이 안좋으신 어머니하고 저하고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20세가 되면서까지 생각한게

참 여러가지 드라마같은 걸 보면 막장드라마에서 '알고보니 이복동생' 뭐 이런게 있잖아요

드라마에 감정이입 잘하는 저는 와;; 이복형이나 동생같은게 있으면 어떤기분이지;; 하면서 살고있었는데

오늘 어떤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처음 떼러갔는데 난데없이 어머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내 이름이 두번째에 있고 뜬금없는 나보다 다섯살 많은 놈이 떡하니 있는거에요.
자녀들 명단있는 곳이었는데...


지금 막 심란하네요. 이걸 어머니한테 물어보기도 애매한게 사망처리가 안된걸 보니 살아있는것같기도하고
뭔가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오히려 물어보면 그게더 상처가될까 싶어서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그리고 난데없이 등장한 다섯살 많은 이복형이라는 놈도 괘씸한생각이 들기도해요.
나쁜자식 엄니가 지금까지 정말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한거 생각하면 괘씸한 기분도드는데..

결과적으로는 어떤이유에서든지 내가 장남인줄알고 살고 있었는데 
막 다큐에 자상한 형제들 보면 형이나 누나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며 살다가
갑자기 등장한 이부형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일하며 어떤 성격인지 궁금해기도하고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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