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 새벽에 밖에 나가 울다가 목욕탕가서 자러가고. 엄마가 엄마 나 이렇게 살라고 낳았어 라고 엉엉 우는데 제 모습 같기도 했어요 아빠는 나한테 엄마가 어쨌다느니 쌍욕하고 자립하라는등 말하고 나도 개인적인 문제가 많아서 자립할 생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한뎅..
근데 지금 좀 진정되니까 정말 이혼을 하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중학생 때부터 말들었고 어린마음에 이혼서류 찢은적도 있고 고등학교 때는 아빠가 집에서 잠깐 쫒겨도 났었고... 말하자면 길어요 안하면 또 안하는구나 할거고 하면 더 고달퍼 지겠죠. 오빠는 휴가 나와서 알게될라나...
제 바람은 그냥 저에 대한거예요. 더 이상 자기비하 하기 싫고, 오늘처럼 헬스장같은데서 혼자 슬퍼져 울고싶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