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네시스 3.3을 구매고려중인 사람입니다.

 

원래는 벤츠 E300과 비교하였는데 아무래도 몇백이라도 더 비싸다는점과 수리비용에대한 부담과 수리기간도 하루 이틀에 안끝나는 정비도 많다고 하고 결정적으로 내년말쯤에 풀체인지 소식이 들려서  제네시스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3.8을 하지 않는 이유는 3.8살돈이면 무조건 벤츠를사라 아니면 3.3을 사라는 말들이 많아서 3.3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네시스를 사려고 생각하니 내구도 문제가 많이 신경쓰입니다. 이전 현대기아차는 현재 소나타와 쏘렌토를 소유하고 있고 아반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반떼야 중고차 사서 동네만 굴려서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소나타와 쏘렌토는 내구도에 아주 많은 불만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두차종 모두 뽑기도 아주 괜찮게 했다고 만족스러워 했는데 10만이 넘어가니까 큰돈들어가는 정비가 막 생기더군요. (타이어 오일류 벨트등 소모품 제외하고요) 특히 쏘렌토의 경우 13만을 넘기기 시작한 시점부터 엔진, 오일펌프, 미션에서 문제를 일으켰고 15만 되자마자  터보차쳐가 터지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 항상 타야할때 타지 못하고 시간뺏기고 누구 잘못은 아닙니다만 자주 이러니 화가 좀 나더군요..

 

차량관리는 신경써서 하는편이라 생각하는데도 이럽니다. 소모품류는 권장 교환주기 80%이상 넘겨본 기억이 없습니다.

 

두차 모두 혼자 굴리는지라 뒷좌석에는 아직도 비닐도 제대로 안뜯은곳이 있을정도로 외관은 거의 깨끗해서 아까운생각도 많이들고 그러더군요..

저에게 15만정도탄차는 거의 새차나 다름없습니다. 최소 30만은 타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경험을 하고나니까 이번에 제네시스 구매도 엄청 망설여지게 됩니다. 그래도 현대가 사운을걸고 개발했다는 제네시스도 이정도 수준이라면 다른차를 알아볼까 싶습니다만 현재는 E300 말고 맘에드는것도 없고 사실 수입차에 대한 벽을 깨는것도 쉽지는 않아서요...연비가 좀 안좋다고는 하는데 그닥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제 주행패턴에 제네시스 구매가 맞는건지 오너분들 제네시스 내구도에 대한 신뢰는 어떤지 답변좀 부탁드려봅니다. 검색에 의한바로는 안좋은 소리만 많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