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연도 다녀왔네요~~

 

물색 좋고 기상 좋고 바람 좋고.....근디.....조과가...영.... 아무래도 어제 일본 지진영향이 좀 있나 싶기도 하고 ㅠㅠ

 

 

낚시 시작하기전에~~ 연도 고래여 앞쪽인데 여밭으로 이루어진곳인데.. 전방 30미터까지 수심이 4미터 안짝이라능 ;;;

안쪽에도 벵에돔이 있다곤 하지만 너무 작은 아기야만 있다고함

그래서 채비와 밑밥을 50미터까지 장타를 쳐야하는 곳... 너무 힘들어요 ㄷㄷㄷ;;

 

아침에 밑밥을 뿌리니 잡어가 망상어 밖에 안보이네요...자리돔도 한두마리 보이는데 상태가 느릿느릿 비실비실.

순간...아 오늘 꽝이구나 직감을 했지만... 그래도 나왔으니 낚시를 해야지요 ㅠㅠ

 

낚시 시작하고 1시간이나 지났나? 갑자기 찌를 휙~ 가져가는 입질... 어랏 벵에돔이 이제 나올려나 보네~

근데 일반 벵에돔 패턴과 달리 옆으로 쫘아아아악.... 어? 긴꼬리인가? 하고 제법 힘을 쓰는 녀석!! 잠깐의 실랑이 끝에 올린 녀석은

이제 갓 뺀찌티를 벗어난 돌돔!!! ... 벵에돔이 아니라서 실망은 컷지만.. 그래도 일단 횟감은 건졌다!! 하고 다시 열낚!

 

그리고 연달아 받은 입질!! 이번엔 파워가 틀리다! 감당이 안되고 대를 고기한테 뺏김 ㅠㅠ 허약해서 그런지 ㅠㅠ

다시 낚시대를 틀려는 순간 팅!!..  ㅠㅠ 확인해보니 바늘 위 목줄을 잘라먹음... 아마 대물급 돌돔인거 같네요  ㅠㅠ

그리고 나서 다시 잠잠....입질도 툭 끊기고 9시 좀 넘어서 대를 접고 갯바위에서 딩굴딩굴 찜질하다가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