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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어실력의 비화들..
게시물ID : humorbest_102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사신
추천 : 69
조회수 : 438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7/30 19:23:07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13 15:12:00
내가 들은 어학연수생 에피소드들.. (이 이야기는 모두 실화이며 현재 호주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모두 자기 이야기는 아니라고는 하는데...) 1. 랭귀지 스쿨에서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 도중에 선생님이 질문을 했다. "Where are you from?" 당사자 누나는 당황을 했고(그 당시 워낙 영어가 짧았어요..) 오로지 아는 단어를 사용! "Korea" 라고 무사히 대답했으나.... 선생님이 완벽한 문장으로 하라고 시키는 것이었다. 약 5초간 생각한 그 누나.... "I'm made in Korea." 2. 영어를 조금 하는 레벨에 있던 어떤 학생.. 그녀는 유달리 의식적으로 혀를 심하게 꼬려고 노력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함) 어느 날 맥도날드에 가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짧은 영어인지라 세트 시키거나 쫌 더 잘하는 사람들한테 맡기고 있는데 그녀는 당당히 카운터로 걸어가 말하는 것이었다. "딸기 셰이크" 점원 당연히 못 알아듣고..." Sorry?" "딸기 셰이크!" 다시 한 번 점원이 " Pardon?" 그러자 그녀가 자신의 실수를 알겠다는 듯,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똴귀 쉐이크 (발음 졸라 굴림)" 3. 역시 입맛이 까다로운 한 학생이 있었다. 레스토랑 가서 주문을 하는데 이거 넣어달라 저거 빼달라 하면서 상당히 복잡하게 주문을 하는 것이었다. 근데 대부분이 고기를 뺴고 야채를 넣어달래는 주문이라 종업원이 간단하게 하려고 물어봤다. "Escuse, me. Are you a vegetarian?" (채식주의자세요?) 그러자 그 분... 아주 자랑스럽게 큰소리로 대답! " No!, I'm Korean!" 제가 들은 실화구요~ 어학연수는 유학이든 외국에 있는 모든 한국학생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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