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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구에게 손 벌릴 수 있는 뻔뻔함이 있었음 좋겠다
게시물ID : animal_129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인이야기
추천 : 15
조회수 : 872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5/06/01 15:35:16
이 녀석은 더이상 길에 놔두면 곧 죽는다 라는 생각에 구조 후 수술을 했는데
이빨은 멀쩡한게 없고, 그 동안 얼마나 쳐 맞고 살았는지 피부는 기형적으로 두꺼워져 있고
피부병도 엄청나서 격리 기간이 최소 3주는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병원비가 백 단위로 훅훅 올라가는걸 보고 있자니
생명을 구한건 절대 후회가 남지 않지만 현실적인 금전적 문제 앞에 한숨만 나오네요.
 
게다가 이런 5살 먹은 늙은 녀석을 누가 데려다 키워 주겠습니까
 
남들은 SNS를 통해 남들에게 손을 잘만 벌리던데 난 왜 그런 용기는 코딱지만큼도 없는걸까
하다못해 손재주라도 있으면 뭘 좀 만들어서 후원을 핑계로 좀 팔아보기라도 할건데 구르는 재주도 없다 싶은게...
 
 
후회는 없는데 그냥 현실적인 능력이 부족하니 씁쓸합니다.
 
KakaoTalk_20150601_15135356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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