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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 힘든 거, 자기 불편한 거 생각부터 하는 건 어쩔 수가 없죠
게시물ID : freeboard_1021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태연
추천 : 1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14 02:29:32

그래도 혼자 사는 세상은 아니니까
상대방이 어떤지도 한번씩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이 비유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전 여자로서 우리나라에서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절절히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남자들도 엄청 힘들 것 같거든요. 
여러 가지 있겠지만 특히 남자들에게 당연히 행해지는 정서적 학대요. 

남자는 일생에 세번 운다거나, 사내자식이 뭐 이런 걸로 ~~해 등등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자기표현 자체를 억압당하면서 자라잖아요. 
요즘 엄마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아직도 저런 류의 말을 인터넷에선 심심찮게 볼 수 있더라구요. 

그냥 논란을 지켜보면서
내가 이런 입장이긴 하지만 저 입장의 사람이면 이럴 수도 있겠다 라고 이해하려는 시도 정도는 해볼 법 한데
너무 날 선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내가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상대방은 나의 의견을 이러이러해서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고
그렇다면 서로가 가장 최소한으로 불편할 수 있는 방법이 뭘지 고민해봐야 하는데
그냥 떼만 쓰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텃세가 아니라...
예전엔 그래도 뭔가 토론의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비방릴레이로 흐르는 글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오유야 아프지 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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