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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이 베스트에 갔군요 성원에 힘입어 2탄
게시물ID : humorstory_437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연인들
추천 : 127
조회수 : 8632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5/06/01 19:40:52

좋아하던 여자가 처제가 된썰1분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story&no=437063&s_no=1020555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25214


2부


요즘이야 차가 흔해서 외제차도 많고 억대의 스포츠카도 많지만

90~91년도엔 승용차도 흔치않았고

그때 시절이

강남 오렌지족이란 말이 처음 나왔고

야타족이 한참 유행하던 세월이였다.

아닌말로 에스페로 끌고 광안리가서

지나가던 ㅊㅈ들 한테

만해도 성공률이 꽤 높았다

입대를 앞두고 천하의 백수였던 나

어느날 저녁

친구넘이 놀러왔다

야 당구치러가자

님하..기찮ㅡㅡ

그럼 바람이라도 쒸러 가던지

님하..기름 없음..

내가 기름넣어줄게

그렇게 친구와 나는 뽑은지 얼마안된 에스페로를

끌고 밤거리로 나섰고

아직 채 동네도 벗어나지않았는데

긴생머리의 ㅊㅈ 두명이 걸어가고 있었다

친구왈

야 옆에 한번 세워봐라

미쳤나 동네도 안벗어났구만 아는애들이면 쪽 다 깐다

아이다 동네에 저런뒤태의 ㅊㅈ가 있을수가없다 세워봐라

천천히 그녀들 옆에 차를 세웠고

친구는 창문을 내리면서

어디가시는데예? 란 말을 하기 바쁘게

난감하고 뻥진 모습으로 고개를 다시 돌려 나를 보는것이 아닌가

그뒤 울려펴지는 앙칼진소리

오빠야

너거 밤마다 이러고 다니나...

그후 9년뒤

그녀는 처제가 되었고 그옆에 웃고만 있던 ㅊㅈ는 와이파이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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