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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21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VkY
추천 : 0
조회수 : 1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4 01:18:19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전 이과로 졸업했다가 점수맞춰서 중국어과로 들어왔어요
중,고등학교 때 모두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해서 나름 과에 잘 적응했답니다
중국어...비전 좋죠...
그런데 제가 좋아하지도 않은걸로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어느정도 할 만해서 1학년은 잘 넘겼다만 이젠 더이상 시간 끌 시기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지금도 이과로는 별로 흥미를 못느껴요
그냥 문과가 싫어서 이과로 들어왔거든요
꿈이 없어서 정말 물 흐르는듯 그렇게 살아왔다가
미래를 생각해봐야할 시기에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머리도 식힐겸 당일치기로 국내 여행을 여기저기 다녀왔어요
그러다 제가 사진 찍기 좋아하는걸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그 전에는 사진 구도를 잘 잡는다고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걸 참 좋아하는구나...를 느꼈거든요
마침 좋아하는것도 없고 시간 흐르는대로 살던 저에게 완전 반가운 (의식하지 못한) 제 능력이었어요
문제는 제가 이걸로 먹고 살 수 있느냐 입니다
남들처럼 토익공부에 중국어자격증(HSK)공부 그리고 취직에
다들 복수전공도 하는마당에 저만 혼자 벙쩌있는것 같고...
이러다 미래의 제가 지금의 저에게 후회 할것만 같고...
세상이 그렇게 허락호락하진 않잖아요 저희집이 사정이 좋은것도 아닌데...
좋아하는게 있어도 세상에 맞춰 살려면 포기해야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저 너무 막막해요
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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