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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수도권쪽 병원을 많이다니는 사람입니다.. 고민중인데..
게시물ID : mers_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없는타카
추천 : 2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1 22:56:07

저는 7살 5살 남매키우는 아이엄마입니다
직업상 수도권의 병원을 많이돌아다닙니다.
많게는 하루 10군데도 넘는곳을 방문합니다.

메르스때문에 요즘 맘편치않게 일하고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에서 유명한 S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직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있더군요..

베오베에있던 아내분이 중학교교사분이라는 글을 읽고 저도 엄청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이들을 충남지역에 계신 시댁에 보내야할지..
(물론 D지역에서 환자가 나왔다곤하나 그곳과도 한시간 반정도 거리의 시골지역입니다..)

남편은 이상태로 아님 더 안좋게 6개월이 넘게 지속되면 어쩔꺼냐 합니다..
전 그때가 되어도 어쩔수없다곤 했지만
남편은 제말에 생각을 해보잔 말뿐입니다.

제생각엔 분명 세월호때에도 가만히 있어라, 전원구조되었다 라는말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무언가 해주기전에 제가 미리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강합니다..

맘같아선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들과 집에서 자가격리하고싶지만 당장있는일 정리하고 인수인계하려면 한달은 걸리는 상황입니다..

정말 무섭고 눈물나고 걱정이되어 야단입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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