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볼게 있나 채널을 빠르게 돌리다가 tv조선에서 노무현대통령의 얼굴이 빠르게 지나가서 다시 채널을 돌려 봤습니다.
강적들이란 프로그램에서 인간 노무현의 성공과 실패 란 주제로 얘기를 하는데요.
아내사랑연설, 추진했던 수많은 개혁과 좌절, 가족비리의 진상도 새롭게 알았구요.
특히 아내사랑연설은 그 당시 정치에 관심없던 학생이라 요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굉장히 감동스럽네요.
왜 미검증된 상태에서 언론이 먼저 나갔는지.. 명예를 위해 세상을 뜨셨는지... 보는내내 너무나 안타까웠는데요.
마지막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대화녹음을 들려주고 유언을 읽어주는데 울컥해서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정치판은 혐오스러울정도고 노무현대통령도 정직하고 믿음직스럽지만 그래도 정치인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정치인을 위해 눈물을 흘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새삼 대단하신 분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네요
왜 많은 분들이 그 분을 정치인 중의 한명이다. 라고 말하지 않고 인간 노무현이다. 바보 노무현이다. 라고 하는 이유를 알게됐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