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올바른 판단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1. 찬성
2. 비공감
3. 신고
4. 운영자
보통 관리가 잘 된다고 여겨지는 사이트들은 4번에 가장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찬성/비공감/신고는 사이트 관리를 효율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한 시스템이며, 시스템은
개수에 따라 부작용이 늘어납니다. 모든 시스템은 반드시 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관리할 인력이 필요한 겁니다.
클린 유저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유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에서 차단과 반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필요한 안전장치가 되어줄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기고 폐기되었습니다.
# 아재님들을 위해 클린 유저 사건은 글 가장 하단에 정리해 둡니다.
이는 현재의 문제점 "신고/비공감의 남용"을 막거나 완화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시스템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도는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생명체처럼 다루어져야 합니다.
제도의 대상이 생명체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황을 오유의 근본적 문제나,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점은 자정 작용을 위한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지 사이트 내 사람들이 특별하게
이상하거나 문제가 되는 집단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오래동안 묵혀왔고 잊혀진 문제를 다시 거론하는 겁니다.
우리가 선비냐 호구냐는 중요한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개인의 판단은 개인의
일입니다. 문제는 개인의 판단과 시스템의 결합해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문제의
발생이 시스템이니 시스템의 개선으로 해결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사이트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로 프레임이 옮겨지길 희망합니다.
아재님들을 위한 클린 유저 시스템 요약
1. 클린 유저는 찬성/반대와는 다르게 운영자님에 의해서 선별된 관리자.
2. 클린 유저는 사이트를 관리(글/사용자)하는 권한을 가짐.
3. 클린 유저는 자신을 드러낼 수 없음.
사건 : 클린 유저들이 폐쇄적 모임의 형태를 띄게 되고, 폐쇄적 모임 + 권력이 되어 버림.
이후 지속적 완장질과 그에 걸맞는 발언을 일삼다가 유저 및 운영자님에 의해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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