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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솔로 타령.....
게시물ID : gomin_102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deon
추천 : 13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2/16 09:52:23
매년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라던지 

화이트 발렌타인 빼빼로 데이 라던지...

늘 찾아오는 

일년에 몇번 있는 솔로 타령에 관한 지겨운 글들...

처음에 재미있고 웃겼지만.....

안생겨요 안생겨요 그것처럼 이제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왜 이렇게 보기가 밉상스러운지 모르겠다.


가족들이랑 같이 보낼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정말 진정 즐기고 싶어도 즐길수 없는

추위와 가난에 떨고 있을 사람들에겐

가족들이 있다는것만으로도 

단 만원짜리의 케익으로도 온 가족이 행복할수 있을것만 같은

외로운 사람들도 있을텐데.....

막상 인터넷에서 올리는 글들

크리스마스 어쩌니 저쩌니 외롭 쓸쓸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당일이 되면 친구들이나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놀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면

때로는 그런 글이 얄미운 그 이상으로 기분을 썩 좋지 않게 한다.


어쩌면 그런 글들과 분위기가 이미 하나의 인터넷 문화로 자리 잡았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죽을때까지 그런 글들을 볼듯 싶기도 하고..

계속 그 누군가들은 솔로의 타령을 계속 할테니깐 말이다.....

솔로라서 혼자 지내야 하는것이 싫은 크리스마스는 아니였는데

지긋지긋한 솔로타령 글을 보고 있을 내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니 

그게 오히려 더 나를 더 짜장 초라하게 만드는것 같다..

내년이나 내 후년에는

애인이 생겨서 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야지 라는 소망보다는

조금이라도 어렵고 힘든 아니면 늘 곁에 있어 소중한걸 몰랐던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있도록 좀 더 여유를 가진 내가 됐으면 좋겠다.....

늘 안생겨요 안생겨요 타령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안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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