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젊을 때 가입하고

함께 웃고 울고 화내고 춤추고

그렇게 즐기던 오늘의 유머 였습니다.


참 슬프네요

제가 10년전 쓴 하나의 글에도

욕설이 달리면 반대가 있었습니다.

제가 오유를 찾는 이유는

순수해서.

순박해서.

웃음이 좋아서 였습니다.

욕설? 할 수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인데


그러나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각 커뮤니티에서는 그 커뮤니티의 법칙이 있습니다.

디씨에서 존댓말 하면 안되는 것처럼(?)

오유에도 그런 것들이 있겠죠?

저처럼 그런 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뤘는데

이렇게 다툼이 있으니 가슴이 아프네요

욕설 보기 싫어서 오유를 하는 것인데...

여기마저 그저 그런 커뮤니티로 바뀐다면

저와 같은 사람들은 어디로 또 가야 할까요?



지금 현상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는 전쟁 드라마의

전쟁이 끝난 후의 반응 같습니다.

모두들 조금만 서로를 배려해 주시면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말이 사람을 바꿉니다.

서로 배려 하고

날 선 말은 가슴에 삼키도록 해보면 안될까요?


이상

이상한

아저씨가 글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