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없어진 사회의 여러 이슈 들을 접하면서
이러한 사회의 원인이 된 '집단의 무지'가 정말 미웠다.
그로 말미암아
나는
나만 깨어 있었고 그들은 그렇지 못했다고 느끼게 되었다.
나는 엄청난 교만 속에 살고 있었다.
그 속에는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관용의 여유가 없었고
타인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로 그의 생각과 감정을 판단 하였고
나의 속내는 숨긴 채 표면적인 대화 몇 가지로 주위 사람들에게 '소통'이 아닌 '대처'를 하고 있었다.
더 나아질 것 없는 세상에 홀로 고고하게 순교자의 길을 걸으려는 그 마음이 이끄는 곳에 기다리는 것은
후회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