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된지는 1년.. 사귄지는 6개월 정도된 남친이 있는데요. 그가 자취를 하고 있어요. 가끔 놀러가는데 사귄지 두달쯤 되었을때 남친집 갈때 제가 소소한거 사갔었는데 (술하고 안주거리;; 간식, 기타 생필품 등) 정말 너무 감동하고 좋아했거든요. 그 뒤로 남친집 갈때마다 마트 들러서 가요. 근데 이제 먹을것도 먹을거지만 휴지나 샴푸, 세제등 잡다한거까지 가져가서 싹 정리해주고 청소해주고.. 저는 원래 깔끔하게 살림하는걸 좋아해서 더 해주는데요. 여기에서.. 사실 정말 해주고 싶어서 마트 가면 우리집꺼보단 남친네집에 필요한거 뭐 없나 그러는 맘으로 순수하게 해주는데 남자 입장에선 여친이 계속 뭘 사오거나 살림을 정리한다거 그러면 기분이 어떠실거 같나요? 단순히 좋고 행복하신가요, 아님 부담스러우신가요. 아니면 더 오버해서 이젠 당연하다 생각되나요.. 전 처음 마음 그대로인데 남자 입장에선 어떨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