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륵 아재입니다.
장터만 사용하고, 자게 눈팅만 하던 잠수유저죠.
오유에 처음으로 올리는 글을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별로 탐탁지 않지만...
며칠 내내 계속되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 같은 [악순환]에
내 눈팅용 게시물들이 묻혀서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예의는 차리지 않겠습니다.
이 아래로는 그냥 편하게 말 짧게 하겠습니다.
- 아 래 -
본문이고, 댓글이고, 추천이고, 비공감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분란조장 글은 주제의식이 동일하다.
주체가 '내'가 아닌, '대명사'의 이용 또는 인용
1. 여자가~ 어쩌고 / 남자가~ 어쩌고
2. 여혐이~ 어쩌고 / 남혐이~ 어쩌고
3. 나는 남잔데 남들은 or 내 주변 사람들은... / 나는 여잔데 이 사람들은 or 내 친구 또는 가족들은....
4. 오유분들은.... / 여시들은....
*
여기서 대명사에 대한 뜻을 짚고 가자
대-명사01(大名辭)[대ː--]
「명사」『논리』
대개념(大槪念)을 언어로 나타낸 것.
*
대명사를 쓰는 이유가 분란이 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1. 대명사는 개념이다.
대명사는 개념이지, 개인의 의견이 아니다.
한데 개인의 의견으로 대명사를 대입하여, 사건에 적용시킨다.
문장의 목적어가 개념이므로, 당연히 개념 논쟁이 벌어진다.
여기서 하나 묻자.
개인의 의견으로 개념을 뒤집을 수 있느냐?
개념엔 모순이 없어요, 그러니까 개념이지. 알겠어요?
근데 대명사 가지고 무슨 토론이야? 이미 정립된 건데?
답답하게, 왜 개인 의견으로 대명사의 모순을 짚는데?
이는 명백한 논제의 오류다.
근데 더 문제가 뭔지 알아?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서 설전이 이어진다.
이에 논제의 논리를 납득시키기 위해, 계속되는 가설이 이어진다.
그리고 언어순환의 오류로 변질된다.
그러니까 맨날 떡밥의 결론이 쳇바퀴가 되지!
2. 대명사는 개인 목적이 '아니다'로 포장된다.
= 자신의 의견이 아닌, 평균을 말했을 뿐이다. 내 생각이 아니다.
대화, 토론 등의 분류를 떠나
'말다툼'이라 함은 가치관의 충돌이다.
*
여기서 가치관의 을 짚고 가자
가치-관(價値觀) 「
명사」『
심리』
가치에 대한 관점
*
가치에 대한 관점이에요, 이 선비님들아.
관점이 무슨 뜻이냐고?
관점02
(觀點)[-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
즉, 개인이에요... 알겠어요?
결국 대명사를 논제로 사용할 수는 없어요...
이미 대명사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의 관점이 되어 버린 거예요...
그럼 그 관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지,
목적어에 휘둘려서 대명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답답이들아!!
한데 왜 자꾸 대명사를 걸고 넘어지는데?
대명사를 뒤집어 엎으려면, 차라리 그에 타당한 논문을 쓰세요, 똑똑하신 님들.
이러한 기본적인 의식 흐름도 없이 정의를 정의할 수는 없다.
따라서 오유 또는 온라인에서 마찰하는 논제는 주체부터 틀렸다.
결론.
나는 놀고 싶어요.
자게에서 낄낄대고 놀았듯이
오유 글 보면서 깔깔거리고 싶어요
같지도 않은 논쟁 말고요..
먹고살기도 바빠서 이런 글 쓰는 시간도 아까워요.
난 이거 쓰는 것만큼 더 야근해야 해요....ㅠㅠ
아제니까 사진은 올려놓고 갈게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증은 해야지...
아재들은 사진 다 잘 찍는 줄 알았죠?
렌즈에 먼지 붙은 사진은 처음 볼걸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