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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12명 "예술 이해하는 조폭 선처해달라"
게시물ID : sisa_10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트라스
추천 : 11
조회수 : 117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4/10/13 21:29:08
최민수씨 등 인기연예인 12명이 검찰에 구속된 조직폭력 서방파 행동대장 나모(38)씨의 구명 탄원서를 법원에 보냈다.
13일 대구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나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지난 8일 검찰총장 출신인 김태정 변호인이 대구지법에 유명 연예인들의 탄원서를 첨부, 제출했다.

연예인들은 각각 자필 또는 타자로 쓴 탄원서에서 “나씨는 예술을 이해할 줄 아는 고마운 분이며, 선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 연예인은 최민수씨 외에 이휘재 이훈 임채무 김민종 윤다훈 박상면 김세레나씨 등이다.

이들은 나씨가 1999년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한우식당의 단골손님들로 이곳을 출입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씨는 자신의 한우식당에서 수입소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42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기고 매출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22억여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8일 구속됐다.

나씨 식당의 수입소고기는 대구 삼성상용차 매각과정에서 베트남 빔사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농수산물유통공사 심기섭 감사의 수입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호주산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나씨의 식당은 평소 유명연예인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며 “나씨는 수입소고기를 손님에게 판 것이 아니라 명절 때 단골손님에게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전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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