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튼 상대는 나랑 동갑 과 선배였음(난 다들 컨디션 망쳐서 수험 망치고 한다는 재수를 함;;)
주인공 소개 끝
나님 그녀를 몇개월 째 쫓아다니던 넌씨눈 정도 될듯한 아이였음 (모쏠이 그렇지모) 당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썸녀와 어케 크리스마스를 보낼지 고민 중이었음 막 시내가서 선물도 사고 그랬음 그리고 그 날 저녁 같이 다니던 교회에 좀 일찍가서 그녀를 만남 저녁을 먹었냐기에 안먹었다고 같이 밥먹으러 나갔음 주머니속 선물을 언제 줄지 고민하며 손에는 땀이 차올랐지 오늘은 기필코!!!!라며 ㅋㅋ
그러나 다 그렇잖아?? 찰나의 용기가 필요했지만 뭔가 항상 아쉬운 타이밍;;;그렇게 밥만먹고 선물을 그냥 오다 줏었다 식으로 던져 주곤 다시 교회로 왔어;;;;하하
지금생각해보면 첫 키스 정말 기적이었음
이내 다른 사람들이 오고 모임등을 하고 핫 벌써 집에 갈시간...;;;;
내 22크리스마스 이렇게 끝나려나 했지 그 때!!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 누나 커플이 누나 취업 파티를 하자고 했어 ㅋㅋ
왠지 나 잘되라고 일부러 그런 듯도????
극적으로 나 썸녀 누나 형 넷이 놀러를 갔어ㅋㅋ
크리스마스의 일탈을 후훗
치느님과 맥주를 영접하고 노래방까지 갔더랬지
그런데 하앍 형님이 너무 피곤하셔서 가신데...누나 같이 간데;;;;아 파하구나 이렇게 집에가야하구나 하고있었지...ㅠㅠ
근데 두둥 썸녀가 집에 가기 싫단거야
오랜만에 집에서 허락받은 외박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며(거짓말하고 받은 사실 부모님은 교회에서 밤새는줄아심) 아쉬워하길래
기회다 싶어 그럼 우리 둘이라도 놀자 했지 흐흐흐
그렇게 둘만 남은 어두운 거리를 보니 숨이 가빠지도군 심박수도 빨라지고 휘황찬란한 간판을 쳐다보니 어질어질 한 황홀함??
그러곤 어딜 가지 하다 포켓볼을 치기로 했어 흐흐흐
썸녀와 난 내기 당구를 쳤지 소원내기 하하하하 근데...어떻게 잡은 이기회 몹쓸 내손은 넣으란 공은 안넣고 흰공만 맞추더군...하앍
그래 결국 첫번째 내긴 졌어 ㄷㄷ 근데 다시 하자고 하더군 ㅋㅋㅋ아 이때 이제서야 알았지 나란 아이 넌씨눈 그래 좀 이제 좀 기횔 잡으란 말이구나 라고 ㅋㅋ결국 이겼지 캬오
그리곤 밖으로 나오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거야 펑펑 내리기 시작하는거야 어디로 가야할까 응????
눈이와 ㅋㅋ새벽늦은 시간 외박하겠다하고 술까지 먹은 썸녀와 어디로 가야하지?????ㅋㅋㅋㅋ
그래 다들 예상했을꺼야 ㅋㅋ
근데 거기 아님 ㅋㅋㅋㅋ
거기 안감 ㅋㅋ
나님 넌씨눈 ㅋㅋ
"눈온다 어디 들어가자 영화볼래??"
그래 디비디방갔음 ㅋㅋㅋㅋ
실망 ㄴㄴ
그렇게 진짜 재밌어 보이는 영화를 고르고 보기 시작했지ㅋㅋㅋㅋ
진짜 재밌는 영환데ㅋㅋㅋㅋ
난 통나무처럼 영화를 봤지 진짜 뻗뻗한 통나무 ㅋㅋㅋㅋ
심장소리가 쿵쾅쿵쾅 들리고 영화가 어느순간 안보이고
그 딱 건축학개론에 버스 장류장 장면
그 장면을 디비디방으로 ㄷㄷ
그렇게 통나무처럼있는데 썸녀 너무 편히 자는거야 그러더니 그녀의 뺨이 내 볼에 닿았지
나도 모르게 고갤 돌려 쳐바봤어 입술만 보이는거야 내 심장 소리만 들리고 몸은 움직이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