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친구들에게 메르스 이야기를 꺼내보았다.
게시물ID : mers_1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이우유
추천 : 13
조회수 : 960회
댓글수 : 97개
등록시간 : 2015/06/02 21:04:46
애들하고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메르스 이야기를 꺼내 보았다.

나의질문: 메르스와 관련하여 정부는 정보를 막으려고 하는데, 이거 문제있는거 아닌가?
그들: 정보를 어느 정도는 차단해야 한다. 조금 있으면 자연스레 문제가 사라질 것이다.

나: 경기도권 현재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 경기도권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 심각한 상황이라면 휴교령을 내리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들: 호들갑이다. 휴교령을 내리면 비용이 많이 드니깐 그건 좀 더 고려해봐야한다.

나: 이거 치료제는 있는 것인가? 모르겟다.
그들: 만들 수 있어도 안 만들 것이다. 아직 몇 명 죽지도 않았는데, 그들 살리자고 엄청난 비용 들여서 약을 만들 이유가 없다. 
나: 그럼 한 100명 죽으면 약 만들것인가?
그들: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라. 가정하지 말라.
나: 현재 정부는 잘 대응하고 있는가?
그들:잘 하고 있다. 정부를 믿어라. 정부가 잘 하고 있는게 왜그러느냐? 의심환자도 잘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기 어렵다.

나: 만약 의심환자가 아닌 사람이 환자로 확진되면 어떡하느냐? 그렇게 되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뚫린거 아니냐?
그들: 가정하지 말라. 그럴 확률은 매우 적다. 계속 가정하면서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은 옳지 않다. 

나:그래...
그들(3명): (날 비웃는 그들)

나:... 

나는 20대이고, 현재 대학생이고, 그들 또한 그러하다. 

그들은 날 비웃었지만, 난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과연 본인의 엄마아빠가 메르스에 걸려도 그런말을 할 것인가? .. 차마 이런 질문까지는 하지 못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