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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게시물ID :
oekaki_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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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r.Nightmare
★
추천 :
14
조회수 :
7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12/26 04:51:54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군가에게 그만큼 뜨거워 본적이 있느냐.."
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다.
정말 그렇다.
새하얗게 타버려서 재 조차도 남지 않을정도로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사랑을 하기도 전에 그녀는 나를 떠나버렸다.
그리움에 타다 만, 새로 태우기엔 부족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내가 남아있다.
이것으로 만 스물 세번째의 혼자 지내는 크리스마스도 무사히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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