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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본인 다이어트 이야기
게시물ID : diet_102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라색얼룩말
추천 : 13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0/08 05: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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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제목대로 심심해서 써보는 다이어트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지금은 표준체중이에요~
키 160에 52키로 유지하고 있어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담으로, 잘 한 것도 있었지만 후회되는 점도 있답니다.

전 태어날 때는 저체중으로 태어났지만 그 이후엔 너무 잘 먹어서 항상 통통~똥똥한 편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항상 "우리 ㅇㅇ이는 편식을 안 해서 너무 좋아~"라고 하셨을 만큼 뭐든 잘 먹었죠 ㅎㅎ
딱히 체중으로 스트레스 받고 살아오진 않았지만 항상 살을 좀 빼고 싶긴 했어요.
그러다가 대학교 3학년때 제대로 다이어트 한 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사진보고 충격먹었던 듯.
그때 키 160에 아마 62~3키로 나갔을 거에요.

방법.
제가 당시 몸무게를 정확히 모르는 이유는 안 재봐서에요.
60찍고는 무서워서 못 재봤어요 ㅋㅋ
그러면서 말은 "난 몸무게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게 목표야!"라고 했었죠. ㅋㅋㅋㅋ
처음엔 쉽고 제가 해도 재밌을 운동을 골랐어요.
바로 수영!
무조건 매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귀찮아도 꼭 했어요.
그러다가 날씨가 좀 쌀쌀해지고 어느정도 꾸준히 운동하는거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일주일에 3~4번씩 줄넘기랑 비디오 보면서 하는 근력운동을 했어요.
처음엔 많이 힘들었는데 나중엔 줄넘기도 5천개씩 하고 근력도 늘었어요.
식단은 다이어트 음식을 따로 구입할 여력이 없어서 평소 먹는대로 먹되 양을 줄였어요.
간식도 가끔 먹고 기름진 음식도 먹을 때가 있었는데 되도록 다음날 아침에 먹고 과식하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이렇게 하다보니 굳이 체중을 안 재도 살 빠진게 눈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빠진 건 아니에요.
첫 한 달 정도는 거의 변화를 못 느꼈어요.
그래도 무조건 꾸준히 하니까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더라구요.
나중에 몸무게를 재봤을 때는 58키로였어요.
그러다다 54~55까지 내려간 후에는 운동량을 (대폭) 줄였어요.
솔직히 줄였다기보단 귀찮아지기도 했고 졸업하고는 시간이 없더라구요... ㅎㅎ;;
줄넘기도 그만 두고 대신 가끔 뛰거나 덤벨운동 조금 하는 정도?
그래도 몸무게가 크게 변하지 않고 항상 그정도 몸무게가 유지 되더라구요 (2~3년 유지).
먹는건 크게 자제하기 보다는 좀 많이 먹는 날들이 있었으면 그 이후엔 좀 덜먹고 운동을 조금 하고 하는 식이었어요.

그러다가 좀 더 빼고 싶은 욕심에 먹는 양을 다시 줄이고 틈틈히 운동을 다시 했어요.
근데 54~55에서 52까지 뺀거는 운동보단 식사량의 영향이 더 컸던거 같아요.
똑같이 먹고 비슷하게 운동했을 땐 유지는 돼도 더 빠지진 않더라구요.

잘한 점.
변화가 더뎌도 꾸준히 운동 한 것!
식단을 무리하게 짜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조절한 것!

후회되는 점.
여러분... 줄넘기는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솔직히 줄넘기는 너무 후회돼요.
살 빼는데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나 무릎이 너무 나빠졌어요.
다리 구부릴때 소리도 자주 나고, 아프기도 해요.
아직 20대 후반인데 나중에 가면 더 아프고 힘들지도 모르죠.

다 쓰고 보니 흔하고 뻔한 얘기네요 ㅋㅋㅋ
덜 먹고 운동했더니 빠졌다더라... ㅠㅠ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마지막으론 최근 사진(이지만 패착게에 올렸던거 재탕) 남기고 전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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