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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영화의 위엄.avi
게시물ID : humordata_1022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크로스
추천 : 2
조회수 : 19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9 20:22:31
초한지 천하대전중 해하전투. 마지막의 공신숙청이나 유방과 장량의 대화부분은 마치 심리 스릴러물의 반전을 보는듯한 재미까지. 개인적으로 무간도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대륙 영화는 처음이지 않나 싶고. 너무 꽃미남인 항우 - 중국 역사를 통털어 여포와 함께 최강의 무장답지 않은 외모 - 와 존재감없는 역비 꾸냥, 대규모 전투장면이 좀 짧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초한지라는 방대한 양을 담다보니 어쩔수 없엇겟지만 적벽대전 처럼 좀 나누어서 제작햇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후반부의 러브러브 장면도 그렇고 대륙의 영화가 굉장히 발전햇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한지 안보신 분들을 위한 초한지 인물소개. 인기드라마인 샐러리맨 초한지와 비교해보셔도 괜찮을듯. 1. 시작부분의 한장군은 한나라 개국공신이자 희대의 명장으로 유명한 한신(韓信)이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노골적으로 댓가를 바라는등의 행동으로 인해 항우를 제압한뒤 유방의 공신숙청때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죽게 됩니다. "폐하는 10만정도의 병사를 지휘할 능력이 있고, 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라는 한신의 말은 유명하죠... 하지만 거의 전쟁전문가 수준의 항우군에 비해 오합지졸이던 유방군을 강군으로 키우고 중국 북부를 1년여만에 제압하는등 군사적인 면에선 나무랄데가 없는 명장이엇던듯 합니다. 2. 해하 전투는 연전연패하면서도 전략적으로는 점점 항우군을 궁지로 몰아간 유방군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 전투로 이 전투에서 패한후 항우는 오강까지 쫒겨가며 모든 병사를 다 잃고 혼자의 몸으로도 수백명을 베어넘긴후 자결하엿다고 합니다. 3. 하후영(夏侯嬰)은 삼국지에서 유비곁을 늘 든든히 지키는 조운 정도의 무장으로써 유방을 여러번 위기에서 구출하엿으며, 연의의 하후돈,하후연의 직계조상이기도 하다는군요. (이건 저도 이번에 알았네요.) 4. 번쾌(樊噲)는 "홍문연" (유방을 죽이기 위해 항우가 홍문 이란 곳에서 연 연회) 에서 칼춤을 추어 유방을 구하고 연전연패하던 유방을 여러번 구출해낸 장수입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윤용현씨가 맡았던데, 개인적으로 괜찮은 캐스팅이다 싶더군요. 유방과 같은 고향 사람이며, 개백정일을 하던 천한 출신이었으며 유방의 동서이기도 합니다. 5. 장량(張良). 제갈량과 더불어 최고두뇌의 대표주자로 일컬어지는 인물. 삼국지11 에서도 기본지력 100은 제갈량과 여상(강태공), 장량 셋뿐 ㄷㄷㄷ... 홍문연이나 함양성 전투등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뛰어난 계책으로 유방을 위기에서 구하며 모사로써의 능력을, 서촉으로 돌아갈때 잔도를 태워 항우를 방심시키고 항우 자신의 대의명분이엇던 초회왕을 항우가 살해하고 왕가의 후손들을 푸대접한 것을 대의명분으로 하여 항우에 맞서고 전쟁후엔 장안을 도읍으로 정하는등 뛰어난 전략가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사기에서는 그 외모가 여자로 착각할만큼 아름답다웠다고도 하네요. 6. 여치는 영화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고도 할만큼 끝에 살짝만 나오지만 개국공신들에 대한 피의 숙청을 주도하고, 유방의 애첩이엇던 척희의 팔다리를 자른 뒤 눈을 지져 죽이고 척희의 아들을 독살하엿으며 유방 사후 자신의 일족들로 권력층을 채우는등 측천무후, 서태후와 함께 중국역사에 손꼽히는 악녀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읽어볼만한 초한지의 인물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430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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