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213204755175
미 국무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간 비핵화 대화를 촉구한 걸 지지한다”
고도 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동시에 진행한다 또는 병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그리고 미국이 이렇게 입장을 선회한 걸 두고,
미국 언론은 한국의 역할에 주목했지요.
월터 러셀 미드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평창 외교에서 금메달은,
평양 초청이란 미끼를 덥석 무는 대신
현명하고 신중하게 북한에 북미 직접 대화를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한국의 지원없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 전단계로 북미간 예비 접촉을 시작한다면
남북 정상회담은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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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문대통령은 이에 바로 수락이 아닌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이 짧은 말에 탄성했던 이유는
그 말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가장 균형잡힌 워딩이었기 때문.
문대통령은 지난 9년 동안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됐던 대한민국을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협상가, 중개자로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저 현명한 워딩하나로 미국을 배려했으며,
북한의 진의를 아직 믿을 수 없으니 너희의 진정성을 보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했다.
미국은 문대통령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앞으로 더 강력한 한미공조가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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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FAZ 논평 >
'올림픽 무대의 주역 문재인 대통령'
전세계가 남북한의 악수를 고대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로서,
과거 햇볕정책을 경험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환상은 없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은
‘옛날 정치’의 편에 선 막강한 대기업과
국회 내 다수를 차지하는 상대정당의 압력,
그리고 북한의 도발에 맞서,
결국 북한도 올림픽에 끌어내
축제적 분위기에서 올림픽 개막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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