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몇 베스트글에서 박근혜를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댓글이 달리자, 적지 않의 수의 오유인들이 이렇게 얘기 하더군요.
"아무리 근혜가 밉더라도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하는 것과 같다."
"이러니 일베나 오유나 소리를 듣지."
"비판은 하되 조롱은 맙시다."
이건 뭐 씹선비 아니랄까봐 이런 오지랖들을 떠시는지.
정말로 비판과 조롱을 구분을 못하시는건지.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권력에 기생하며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에게 행해 지는 것은 조롱이며 나아가 폭력이겠지만,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에게 하는 건 일종의 저항수단인 것을 정녕 모르는 것인지.
현 기득권의 비호를 받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일베것들 보다 더 못난 이들이
한 켠에서 뒷짐지고 수염 쓰다듬으며 돌 던지는 옆사람들을 폭력적이라고 만류하는 오유인들로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