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어렵게 약국에서 kf94 마스크를 구해다줘서
출근길에 쓰고 출근 했어요!
어제는 한분도 못봤는데 어제 마스크가 동난거 보니 좀 쓰고 나오지 않으실까 하며
몇명이나 쓰고 있는지 세보기로 했어요
일단 제가 지하철역 가는길에 한분
제가 타는 지하철역에서는 한분도 못봐서 좀 민망민망;
지하철이 이미 거이 차 있었는데 안에 보니 아무도 안하고 있었어요.
마스크쓰고 지하철 타니 다들 저를 쳐다보시고는 그 많은 분들이 제주위를 피해주셔서
평소와는 너무 다르게 넓게 아무하고도 안 접촉하고 지하철 타고왔어요.
중간에 어떤 여자분이 탑습하셔서 제 옆이 공간있으니 들어오다가
마스크를 보고 흠칫 하시더니 사람많은곳에 끼어 들어가는걸 보니 민망하긴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계속 쳐다보고 하진 않으시더군요.
5호선 갈아타러 가는데 5호선에서 7호선 타러오시는 분들은 많이 하셨어요.
반대로 가면서 보니 20명정도 남녀 비슷한데 젊은 분들이 많긴 했어요.
5호선 기다리면서 7호선에서 5호선 타러 오시는분들 보니 4명정도..
5호선 타고 가면서 본게 5명정도.. 역에서 내려 쓰고 계신분 2분
대충 32명 정도 하고 계셨어요..
어제랑 비교하면 월등하게 늘어나긴 했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 쓰고 계신분으로 보면 아직.. 좀 적은거 같아요.
중간중간 손수건으로 입막고 다니시는분 2분정도 보았고,
마스크는 보니 절반 정도는 천마스크나 그냥 일반 마스크 쓰고 계신분들 많았어요.
얼른 n95, kf94 더 많이 풀려 마스크 쓰신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좀더 많은분들이 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지하철이 되기를 바라면서!
택배로 시킨 마스크... 취소는 안됐는데 ㅠㅠ 오려나 안오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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