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2) 길 가다가 외환은행이 보이더군요.
지점에서 외화동전 환전을 취급하는덴 외환은행 뿐인데, 동전은 환율의 70%로 살 수 있습니다. - 팔 땐 50%.
(다른 은행은 본점에서만 외화동전을 취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 지점 사이에 외화동전이 이동하지 않아서 어떨땐 있고 어떨땐 없고 막 이럽니다;;
누군가가 동전을 팔면 지점이 그걸 가지고 있다가 다시 고객에게 파는 식이라서 그렇다죠.
아무튼, 이번달 말에 일본 출장도 있겠다 해서 은행에 들어가봤습니다.
오오!! 이 아름다운 동전의 자태!!
어제 원-엔 환율이 100엔 = 893원을 왔다갔다 거렸는데, 여기에 70% 먹인 100엔당 624.91원을 적용해서 3,002엔을 18,750원에 샀어요.
뭔가 오늘은 촉이 오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들어가는 길에 외환은행이 또 하나 있길래 거기도 들러봤습니다.
여긴 10엔짜리가 225개가 있더군요. ㅎㄷㄷ
100엔당 624.74원 적용돼서 2,864엔을 17,890원에 샀습니다.
총 5,866엔을 36,640원에 바꾼 셈이 됐어요.
이제 이걸로 일본 출장가서 맛난거 많이 먹겠습니다!!
덧. 근데 10엔동전 너무 무겁다능 ㅜㅜ 일본 도착하자마자 자판기 신공을 통해 100~500엔짜리로 바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