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님 진짜 좋아하는데...이번 발언은 진짜 아닌것같네요.연느가 무슨 국가 소유물입니까? 연느한테 먼저 동의를 구하고 그런걸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그리고 누가보면 일본이랑 한국이 공동으로 동계올림픽 개최하는 줄 알겠어요ㅋㅋㅋ물론 총리주변사람의 아이디어겠죠(체육인사라던가)김종 물러갔다고 해도 그 주변것들은 결국에 적폐라는거...연느에게 도움 안됩니다. 거의 망한 평창동계올림픽 연느가 그나마 숨불어넣고 있었는데 아쉬운 발언이네요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김연아선수가 일본에 지금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있는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만약 의사를 물어서 연아선수가 동의를 했다고 해도 분명 국민 감정으로서 내켜하지 않고 저도 정말 불쾌하지만, 저는 이 기사 보자마자 총리가 나서서 저럴 정도면은 평창올림픽의 성패가 정말 심각한 위기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북한이 전쟁발발의 긴장감을 마구 뿌리는 바람에, 벌써 많은 국가들이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죠... 그래서 문재인대통령도 대화,대화하는게 일단 평창올림픽 전에는 전쟁의 기운이 사그러들어야하지않겠습니까..? 국가적인 위기에서 할 수 있는 건 해봐야죠. 올림픽이 국가 전체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다들 아실테고.. 또 정당차원의 입장에서도 임기중에 올림픽이 망한다면 그 책임은 물론 다음 선거겠죠. 일단 유치를 했으면 성공을 시켜야하는데, 연아선수는 (물론 강요되어서는 당연히 안되지만), 기꺼이 동의를 한것이라면 이 제안을 그리 나쁘게 볼수만은없습니다.
이낙연 총리님 정말 좋아하고 지금까지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사다를 연아와 같이 갈라쇼 하자고 제안한 일은 정말 큰 실수하신 겁니다. 평창 올림픽에 연아가 갈라쇼 하는 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이 수락해야 하지만 천사같은 연아가 못 한다고 거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연아 갈라쇼에 왜 아사다를 끼워 넣습니까? 2002 월드컵처럼 공동주최도 아니고, 올림픽 같은 중대한 행사 같은 경우엔 비슷한 레벨을 초대해야 되는 게 맞는 겁니다. 일단 총리님은 연아와 아사다가 같은 레벨이라고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아사다는 절대 연아와 같은 레벨이 아닙니다. 아사다 마오가 예술성이 없고 잽머니로 점수를 퍼 받고 치팅으로 범벅된 점프를 구사한다는 것은 피겨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사실입니다. 연아를 이런 선수와 같은 레벨로 끌어내려 평창에서 전 세계에 보여주시겠다고요? 전세계에 우리나라 스포츠 마케팅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광고하는 꼴밖엔 안 됩니다. 초대하려면, 최초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남자 싱글 딕 버튼 옹, 최초 올림픽 2연재의 여자 싱글 카타리나 비트를 초대해서 연아와 이쁜 단체샷을 찍게 해주는 배려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전 총리님이 이 사실을 아셨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총리님께서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연아가 금메달을 빼앗긴 사건을 설마 모르시진 않겠지요. 그것도 무려 올림픽 2연패라는 대기록이 걸린 금메달이었습니다. 그때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편파판정이라고 서명운동까지 일어났었고, 심지어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가 통계분석을 통해 연아가 금메달을 강탈당했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그때 대한빙상연맹이 연아의 금메달을 되찾아오려고 무슨 노력을 했는지 아십니까?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오히려 그 사건으로 인해 불거진 심판실명제를 도입하자는 투표에서 당당히 반대표를 던지는 만행을 저지른 게 대한빙상연맹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국가는 없었으니까>요. 김연아의 최대 약점이 국적이라는 말이 괜히 외국인들 사이에서 나왔겠습니까.
피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연아는 그동안 일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ISU로부터 수많은 편파판정에 휘둘려왔습니다. 그런데도 오직 실력만으로 자신의 세계기록을 11번이나 갱신하며 피겨역사를 새로 쓴 게 바로 김연아입니다. (그래서 김연아를 이순신 장군에 비교하는 팬들도 있지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세계피겨 역사상에 거대한 획을 그은 김연아 선수에게 그 위업에 걸맞는 대접을 해주십시오. 반드시 그렇게 하셔야만 합니다. 그것이 2014소치에서 억울한 편파판정을 겪고도 올림픽 2연패의 대기록을 강탈당하고도 억울하다 말 한마디 없이 쿨하게 은퇴해 버린 피겨역사상 최고의 천재 스케이터에 대한, 자국의 선수가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겼는데도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던 모국이 지금이나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일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사람이 먼저다>, <이게 나라다>라고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국민에게 보여주십시오.
총리님은 피겨계 암적인 존재 중 하나가 일본인거 잘 모르시나 봅니다. 난 08월드를 아직 잊을 수가 없는데.. 그리고 올림픽이 공동개최도 아니고:: 아이스쇼를 열고 싶으면 레전드 금메달리스트를 초청하시지. 김연아가 2010년 올림픽 끝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11월 월드 나간것도 평창이 선정되려면 현역선수로 있어야한다고 압박했다고 하더군요. 총리님이 평창을 위해 하신 발언이라가는 건 잘 알지만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김연아한테는 당연히 압박으로 여겨질수 있는 말이고 더군다나 아사다와 엮는건 참... 마지막으로 아사다와 아이스쇼 안해도 피겨종목 표는 걱정마시길. 아사다보다 더 잘나가는 일본남자선수 때문에 피겨 관중석 일장기로 도배되서 눈썩을 각오해야 함.
피겨하면 김연아 이건 맞지만, 김연아 하면 아사다마오를 바로 연결하는 현상은 우리 언론, 방송계가 그동안우리 빙신연맹과 거대 일본계 스포츠회사 그리고 일본 체육계와 일본 언론, 방송에 놀아나고 세뇌된의 결과인데 제발 좀 아사다 마오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피겨계에서 어떤 존재에 불과한지 정확한 정보를 다시 채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일본이 깜도 안되는 아사다마오를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로 엮으면서 얼마나 날조를 해댔는지 알면 결코 이런 제안따위는 안할것입니다. 그동안의 호구짓도 모자라 평창에 까지 아다다를 끌어들이려하다니 정말 개탄스럽네요. 총리실에서 이 기사의 댓글을 확인한다면 제발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