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오빠가 맛난것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줘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겨울이니까 뭔가 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목도리를 짜주려고 하는데... 어디서 보니까 남자들은 목도리 이런 선물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뜨게질샵에서 그 오빠 나이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실도 물어보고.. 정말 시간도 오래걸려서 고심해서 실도 고르고.. 남자들이 직접 뜬 목도리같은거 싫어하는 이유가 여자들은 돈드는거 바라는데 자기들은 목도리같은걸로만 땡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거라는데 저는 지금까지 선물은 안바랬거든요.. 데이트비용도 제가 아직 학생이고 오빠는 직장을 다니니까 오빠가 많이 내주는데 그 점에 대해서 많이 미안해하구 있구요.. 그리고 목도리가 정성 '만' 들어가는 선물이 아니에요 목도리 만들려면 실이 다섯 타래는 필요한데 제가 산 건 한 타래에 만원이거든요..실 값만 오만원이에요 많이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정성 만 들었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싼 선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남자들이 직접 뜬 목도리같은거 싫어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