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 말에 대해
게시물ID : baseball_102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사
추천 : 3/5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09/05 00:41:00
 
야구는 타자놀음이다.
 
타자놀음. 그중에서도 출루와 장타 놀음이다. 이것을 간단히 표현한 것이 OPS이다
 
정규시즌은 길고, 투수의 팔은 결국은 소모품이다
 
투수진이 약하고 타선이 강한 팀은과 투수진이 강하고 타선이 약한 팀을 비교해보면
 
전자의 경우 어차피 약한 투수진은 접어두고 타선의 역할을 극대화시켜 한 시즌의 전 경기에 타자들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지만(올 시즌 넥센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한 시즌의 전경기에 투수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는 없다. 투수의 팔은 다시 말하지만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투수들과는 달리 타자들에게 혹사란 없다.144경기에 이르는 정규시즌은 결국 타선이 좋은 팀이 곧 롱 런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의미가 된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건 딱 2가지 경우에서만 해당한다
 
포스트시즌에서와 같이 뒷 일 생각 안하고 선발불펜 구분없이 올 인 할 수 있는 경우나(작년 월드시리즈에서의 메디슨 범가너라는 걸출한 에이스의 존재가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뒤집은 것과 같이)
 
선동렬급의 선발불펜 안가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가 있는 경우
 
 
위 두 경우를 제외하면
 
야구는 결국 타자 놀음이다
 
 
추가) 이것은 오늘자 KBO리그 득실정보와 피타고리안 승률을 나타낸 표이다
 
팀 득점 1234위인 팀이 순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실제 순위에서 1234위를 차지하고 있고
 
팀 실점 12위인 팀은 실제 순위에서도 12위 이지만(이들 팀은 타격마저도 좋기에 당연한 일이다)
 
3위 KIA와 4위 SK는 하위권에 쳐져있다
 
55e99db91a83dbf95d2f.pn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